지난 여름 필우가 약6개월여 되었을 때,
막 돌이 지난 하는 아이가 양존잡이 빨대컵으로 물을 마시는 걸 보면서
우리 필우는 언제나 저렇게 혼자 컵을 들고 물을 마실까?하며 부러워 했었는데,
어느덧 우리 필우도 혼자서 빨대컵을 들고 물을 마신다..
시간이 참 빠르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필우를 보고있으면, 세상에 없었는데, 씨앗처럼 내 뱃속에 나타나더니 어느새 이렇게 커서 점점 어린이가 되어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여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다음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날마다 변하는 필우의 몸짓, 말, 표정,, 기대된다~~~^ ^
물을 마시다가 카메라를 들이대니 물끄러미 쳐다본다...
카메라를 바라보며 예쁘게 빨대를 빨고있다..
갑자기 마시던 컵을 들고 흔들며 좋아하면서 이렇게 재밌는 표정을 짓는다..
필우가 다시 컵을 입으로 가져간다...
그리곤 진지하게 다시 물을 마시고 있다....
또 다시 입에서 빨대를 빼더니....
또 신나게 흔든다~~~~ㅎㅎ
그리곤 카메라를 바라보며 이쁘게 웃으며 포즈를 잡는다..^ ^
계속 컵을 들고다니며 물 마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었다,,,^ ^
그런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주니 필우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