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선물받은 속옷 사이즈가 안맞아서 교환할 겸,, 필이랑 백화점에 갔습니다.
필이랑 백화점에 가는건 아마 처음이 아닐까?
천호동에 볼 일 있는 이모 만나서 같이 교환하고,,,,
필이 샌달이 없어서 사주려고 돌아보다가 세일도 하고 이쁘고 그래서 필우에게 신겨보려 했더니,,
필우왈~~자기가 신고 있는 운동화를 가리키며, "이거 있어서 괜찮아",,,,
정말 아무리 애원해도 안신는다고, 괜찮다고,,,,
결국 못샀습니다...
이리저리 아이쇼핑하다가,,,
지하에 내려가서 간단한 요기도 하고, 이모랑 얘기도 하고,,^^
필이랑 백화점 오는 것도 재미있네요,^^ 시원하고요~~~~ㅎㅎ
아이스크림 먹는 필이,,,,
엄마랑 이모는 핏자를 먹고,, 물론 필이도 한 조각은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ice creem yum!!"을 외치는 필이,,,,
요즘 부쩍 영어 아웃풋이 늘어서 엄마가 당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는 그럴필요까지는 없었지만,
엄마가 뭐라고 받아쳐줘야하는 경우가 자꾸 발생하는데,,, 엄마가 잘 못해주고있네요..ㅜㅜ
그럼 필이 혼자.. 주거니 받거니,, 혼자 영어로 놉니다,,,,ㅎㅎ
영어공부 해야겠습니다,,,!!
신발 못사고 돌아나오는데 아동복 매장 직원이 필이에게 풍선을 주었습니다,,,
받아들고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정문밖에 나와서 돌고래 분수 앞에서 신나게 놉니다,, 여기서 한참 놀다왔습니다..^^
집에 도착,, 할머니 집 앞에서 귀여운 강아지 발견,,너무 좋아하며 저 앞을 떠날 생각을 안합니다,,,
실컷 만져보게 한 후 안아주며
'필이 강아지랑 더 놀고싶지만 이제 가야하니까, 강아지에게 안녕~ 인사하고 가자'하니까
"강아지야 안녕~~ 또봐~~"그러면서 순순히 갑니다,,^^
기특해라~~~^^
나중에 필이가 강아지 집에서 키우고싶다고 그러면 어쩌지?
난 정말 싫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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