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110123] 쌓이는 눈과 필이

ssil 2011. 1. 23. 22:30


오후에 집을 나서니 눈이 펑펑 내립니다,,
이미 많이 쌓였는데 또 내립니다,,,
필이는 신나나 봅니다,,,
우선 빗자루 들고 계단이랑 마당을 열심히 쓸고있는 필이...
엄마 아빠는 빨리 교회에 가야하는데,,,
필이는 저걸 다 쓸어야 갈 수 있다니,, 참
아이들은 눈을 좋아한다죠?
전 내리는 눈이 별로 안좋아합니다,,,
당장 이쁜 것보다,, 불편할테고 또 녹으면서 지저분 해 질걸 먼저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역시 필이는 아이입니다,,
많이도 즐거워하며 눈을 즐기는 필이,,,
그런 필이를 보면서 내 마음을 돌아보며 조금은 동심으로 돌아가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체시키지만 눈을 즐기는 필이를 그냥 두었습니다,,,^^

눈 쓸고 있는 필우~~

 

마당의 눈을 뿌리며 눈싸움하자는 필이,,,눈뿌리며 너무 재밌어합니다.

쌓여있는 눈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필이,,
하나하나 다 밟아주고 만져주고싶은 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