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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0] 샤갈 전

ssil 2011. 1. 30. 23:00

보고 싶고 또 보고 싶었던 샤갈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번 프랑스 여행 때 디종을 방문했을 때 샤갈전을 한다는 포스터를 보고 문 앞까지 갔었지만 너무 비싼 가격에 그냥 발길을 돌렸었는데,
이렇게 2년 후에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과연 필이랑 같이 잘~ 관람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샤갈에 대해 막연히는 알고있으나 이번 전시를 통해 샤갈의 신앙과 그림 삶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너무 많은 인파로 인하여, 감상을 하는 건지, 쓸려 다니는 건지~ㅠㅠ
사람에 치입니다.ㅠㅠ
사람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도 전시실 실내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필이가 전시실안에 들어가기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필이 아빠랑 번갈아 가면서 전시를 서둘러 관람했습니다.
사실 주차할 곳도 없어서 엄청 비싼 곳에 세워두고 온터라 마음도 급했고, 마음이 편치 않은 생태로 관람을 했습니다.

그러나 샤갈전 뭔가 가슴에 울림을 줍니다.
혼자 다시 와서 조용히 사람 없을 때 다시 천천히 보고 싶습니다.

 

기념사진,, 필이가 협조를 안 합니다.ㅠㅠ

이날 너무 추웠는데, 아빠가 매표하는 동안 필이는 비둘기 쫓아다니느라 신났다,,^^

아직 필이는 미술감상보다는 이렇게 노는 게 더 좋을 때입니다.^^

기념품점에서 북마크를 샀습니다.

필맘꺼 1개랑, 필아빠 회사 사람들 꺼랑,
이 북마크 끼워가면서 책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필이가 선택한 퍼즐~

필이에게 이 퍼즐의 그림이라도 알게 해 주는 게 목표입니다.
샤갈 전시를 봤으니 하나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사실 이거 필이 아빠가 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필이 엄마는 대도록을 샀습니다.. 전부터 화보집을 갖고 싶었던 터라, 3만 원이라는 거금을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삶과 예술에 의미를 주는 단 하나의 색은 바로 사랑의 색깔이다 (샤갈)"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샤갈의 한 마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