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1]'장화신은 고양이'관람, 삐노키오전 관람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공연이랑 "삐노키오 삐노키오"전시를 한다고 해서 필이랑 룰루랄라 보러 갔습니다.^^

어린이뮤지컬 <장화 신은 고양이>

 

전날 장화 신은 고양이 책을 몇 번 읽고 공연을 보러 go go~
티켓은 미리 네이버 카페인 초록하남 만들기에서 단체할인 구매하는 걸 신청해 두었기 때문에,
15000원짜리 공연을 9500씩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직접 예매하며 자리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서,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 배정되어, 필이가 보는데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장화신은 고양이 포스터

큰 인형 속에 사람이 들어가서 공연하는 것과 작은 인형의 인형들이 나와 공연하는 인형극 뮤지컬입니다.
그러나 뮤지컬인데도 불구하고 노래가 별로 없어서 필이가 조금 지루해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필"

장화 신은 고양이의 내용에 아주 충실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중에는 조금 지루해하는 것 같더니 재밌었다는 필이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로비에서는 출연배우들과 사진 찍는 시간이었는데, 필이는 사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안 찍겠다고 합니다.
밖에 나가서 눈 밟고 싶어 해서 밖에 나가 신나게 눈 밟고 놓았습니다.^^

<삐노키오 삐노키오 전>

이번엔 옆건물의 갤러리에서 열리는 삐노키오 전시를 보러 갔습니다.
관람료 3000원씩이었으니 역시 카페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2000원씩 지불했습니다.

전시 보기 전 간식 타임 중인 필이

전시장 입구

물고기 그림을 자세히도 들여다보는 필우

안에 들어서면 가운데 모니터가 있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의 사진들과 피노키오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 꾸며 놓은 건 피노키오가 아닌 필이가 좋아하는 메이지 캐릭터입니다.ㅎㅎ
필이는 좋아했지만 뭔가 전시와 맞지 않는 듯합니다.

누가 놓고 간 건지 주최 측에서 일부러 둔 건지 모르겠으나... 동화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필이랑 앉아서 한 권을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관람시작!

바깥쪽에 걸려있는 피노키오 이야기 소재의 작품들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러스트, 평면그림, 부조 작품 등...

안쪽방에는 피노키오 스토리 순서대로 작품이 하나씩 있고, 작품 아래에 순서 번호와 설명이 있어서 관람하기가 아주 편했습니다.

피노키오가 파란 머리 요정님 집에 간 장면

요정의 집?

놀이 마을로 가는 마차

서커스 공연하면서 당나귀로 변한 키노키오

필이가 가장 좋아했던 거,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

계단을 올라가서 들여다보면 물고기 뱃속에 피노키오랑 제페토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찬찬히 유심히 봅니다.^^

피노키오랑 할아버지가 다랑어의 도움으로 살아 나오는 장면

밖에 걸린 그림 중에서는 물고기 뱃속을 표현한 이 붉은 분위기의 그림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전시장 밖의 포토스페이스입니다.^^

그리고 체험, 한쪽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세 가지 중에 골라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필이는 시계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5000원을 지불하고 시계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시계배경이 될 그림 그리기~ 물감으로 추상화를 그립니다.

다 그린 그림을 선생님들께서 드라이기로 말리며 , 시곗바늘을 달아주시는 동안 배지 만들기도 했습니다.

필이는 시계가 어떻게 될지 무척 궁금한 눈치입니다^^

배지에 들어갈 그림 그립니다~

완성된 시계입니다.

완성된 배지입니다.

신나게 체험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인조잔디 뜰에서, 신나게 뛰고 넘어지는 필이입니다~^^

오늘 엄마와 필이는 함께 이렇게 문화산책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