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봄에 "공부머리 독서법"이라는 책을 알게 되어 학교 도서관에서 새 책 신청을 받을 때, 신청하고 그 책을 빌려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어서 어휘력이 향상되면 공부머리가 생기고, 언어뿐 아니라 전체적인 과목에서 성적이 향상된다는, 독서를 하면 공부도 잘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매우 공감을 했고, 그래서 필이에게 독서를 그동안도 강조했었지만, 다시금 강조하며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여름 방학 동안에도 책을 많이 읽도록 했었습니다.
필이가 하교 후 학교에서 "기초 국어능력 평가"를 봤는데 자기가 79점으로 점수가 제일 높다며 자랑을 했습니다.
무슨 시험일까? 생각해보니 공독 선생님께서 만드신 언어능력 테스트 시험인듯하여, 공독 카페를 알고 난 후에 필이랑 테스트해 보려고 받아둔 테스트지가 생각나서 보여주니 이 시험이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점수 기준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6학년 수준은 55점 정도인데 필이는 79점으로 중2와 중3 사이의 점수였습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네이버 카페에 들어가면 이 시험지를 출력할 수 있습니다. 이 시험지는 현재의 언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해 보는 용도입니다)
필이 생각에 그동안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성경을 읽고 내용 파악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성경도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겠다고 하네요. 정말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침 필이랑 해 보려고 받아 두었던 2부의 시험지로, 필이는 이미 했으니 화니와 시리가 테스트해 보기로 했습니다..ㅋ
필이보다 낮은 점수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ㅋㅋ
오랜만에 수능 같은 지문 많은 시험을 보려니 중간에 좀 짜증이 나기도 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독서의 재미에 빠져서 올 해만 지금까지 40권이 넘는 책을 읽었는데, 그래도 독서를 많이 해서인지 점수가 97점, 아깝게 1문제를 틀렸습니다.. 화니는 생각보다 자신의 점수가 안 나와서 불만과 실망을 했고요,,,ㅋㅋ
이 시험지를 통해 우리 가족은 저녁시간에 깔깔 대며 화기 애애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정말 독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독서만큼 좋은 공부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 모두 책을 잘 읽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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