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을 떠나 프랑크푸르트공항에 밤 7시쯤 도착하였습니다.
바로 시내로 이동해서 불고기라는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한국사람 팀이 여기저기 몇 무리 있었는데, 밥먹는 내내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이 하나도없었습니다.
뭘먹었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Frankfurt am Main) : 라인강 줄기인 마인강 하류에 마인강을 끼고있는 도시.. 금융·보험·경제단체·주식시장 등이 집중해 있고 주변의 라인-마인 공업지역에서는 화학·약품·가죽제품·전기기기공업이 발달해 있으며, 대규모의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교통의 중심지이다.
시장조사 첫날,,
독일에서는 HIEM TEXTIL박람회만 관람하는 것만으로도 2틀로는 너무도 빡빡한 일정이기에 아침부터 서둘러 메쎄전시장으로 갔습니다.
일찍부터 관람을 위해 모인 전 세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우리는 미리받은 입장권을 목에 걸고 입장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곳입니다.
예전보다는 많이 축소되었다고는하지만 처음 가보는 내게는 정말 엄청난 규모의 전시였습니다.
트랜드전시관을 찬찬히 열심히 보고 8,9관을 시작으로 종일 걷고걷고 또 걷고,
눈은 열심히 돌아가고, 이렇게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있지만 아마도 다 볼 수는 없을것 같았습니다.
예상대로 첫 날 전시장을 반정도 돌아본 후 저녁에 다 같이 모여서 이번엔 독일식 레스토랑에서 독일식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당의 내부 분위기가 아주 멋졌습니다.
그 곳에서 다른팀으로 온 박실장님, 정자 등 반갑게 만난 아는 몇몇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가졌습니다.
메뉴는 모듬소시지 같은 거였는데, 찾아보니 독일의 대표음식이었습니다.
으깬감자와 약간시큼한 양배추를 소시지와 곁들여 먹고, 시원한 맥주도 함께 마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현지식이어서 좋았고, 식당분위기가 독특해서 즐거운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사실 해외 나가서는 현지식을 맛보고싶은데 이렇게 단체로 오는 출장은 꼭 한식이 끼어있어서 그점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한식을 꼭 원하는 어르신들이 계시니 어쩔 수 없는 것이겠죠.
둘째 날엔 일찌감치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메쎄전시장으로 갔습니다.
어제처럼 여전히 걷고 또 걷고,
어제 못 본 전시장들을 부지런히 둘러보았습니다.
필요한 자료서적도 몇 권 사고
마지막으로 스튜디오들이 몰려있는 1관에가서 스튜디오 그림도 한 장 샀습니다.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지칠대로 지쳤으나, 프랑크푸르트까지 왔으니 메쎄 전시장 바깠 바람을 좀 쐬야겠기에
오후에 밖으로 나가 백화점 등에서 시장 조사를 하고 가족들에게 줄 선물(쌍둥이칼)을 부랴부랴 사고,
로마광장이랑 마인강을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로마광장에서..
실장님께서 여기까지왔으니 반드시 이 광장에서 기념사진 찍어야한다 하셔서, 빨리빨리 사진을 찍고,
마인강까지 걸어갔습니다..
마인강 풍경을 잠시지만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너무 아름답게 고니들이 줄지어와서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힘들었지만 석양이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밤이 되자 저녁을 먹고 다시 공항으로 갔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면서..
디시 루프트한자를 타고 이번에 포르투칼 리스본으로 향했습니다.
처음가본 독일 출장이었는데, 찬찬히 둘러볼 수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출장을 또 와도 이와 같을테고,
여행을 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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