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년도 우리 가족의 여름 휴가는 교회 수련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우리 교회 수련회는 휴양회~~
몇 안되는 온 가족들이 다 가는것이라서..
쉬는 것이 주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환할 때는 주로 바다에서 놀고, 저녁 시간에는 예배와 공동체 프로그램을 하면서 3박4일을 보냈습니다...^^
여기는 강원도 양양의 죽도 해수욕장,,,^^
하루 늦게 출발한 우리는 오후에 도착과 동시에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번 수영장이후 물이 너무 좋아진 필이는 바다에서도 파도타기를 즐기며 엄청 잘 놀았습니다,,,^^
큰 파도가 밀려와서 바닷물을 먹게 되어도 바닷물은 소금때문에 짠거라고 맛이 짜다면서 즐거워합니다,,,
가기전에 바다 관련 책들 꺼내서 읽어준 보람이 있습니다.^^
파도타기는 너무 재미있어요,,,^^
아빠 잡지 마세요,, 혼자 파도 탈거에요~~^^
필이가 파도타기를 너무 즐거워해서 나중에는 무서워하던 5살 누나들도 필이보고 다 들어와서 같이 파도타기 했습니다~~^^
식사시간,,, 모두 도와 맛있는 밥을 때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은 충무김밥 만드는 중,,,
화니가 속한 조가 식사당번입니다~~^^
파도타기도 재밌지만 모래놀이도 재미있어요,,^^
누나들과 함께 모래놀이...
필이 무언가를 만들고 나면
누나들에게 "얘들아 이것 봐봐~~"하는 필이,,그러면 착한 누나들은 "그래 필이 잘 만들었네~~"해줍니다,,^^ㅎㅎ
이번엔 파도에 모래 맘마 주기,,,^^
갑자기 파도에 맘마를 준다며 양손에 모래를 한 줌씩 쥐고는 파도가 올 때 한손씩 뿌리면서 "파도야 맘마먹어"합니다,,
이제는 주희누나까지, 합세해서,,,
나중엔 앞에서 사진찍는 엄마에게 모래 던지기 놀이까지,,,,ㅎㅎ
바다에서 다양하게 놉니다~
(난 필이에게 유아어를 안써주었는데,,어느날 갑자기 '맘마', '지지' 이런 유아어를 쓰는 필이입니다,,어린이집에서 배웠나? 그 말이 재밌나봅니다,,, 자주 쓰는걸보면,,^^ 그냥 막지 않고 놀이쯤으로 여기는것 같아 놔두기로 했습니다,,^^)
저녁먹고 잠시 쉬는 시간에 엄마랑 아빠랑 바다 데이트 가면서 저녁도 안먹고 완전 골아떨어진 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바닷가 산책을 갔습니다,,
얼마나 정신없이 놀았는지 세상모르고 잡니다,,,^^
저녁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공동체 프로그램을하면서,,, 게임기 갖고 노는 형아꺼 보기도하고,,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고~~^^
필이가 바다에서 너무너무 잘노니까 엄마도 아빠도 신나고 또 오고싶어졌습니다~~^^
이렇게 아쉽게 수련회를 마치고,,,
집으로~~~~
미시령터널을 지나오다가,, 설악산이 너무 멋져서 달리는 차 안에서 한 컷 찍었습니다,,
오는 길에 설악산이나 계곡에서 좀더 놀고오고싶었는데,,,
필이가 오는 내내 잠에 취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는길 휴게소에서,,,
멋있어서,,,이게 무얼까? 싶었는데,,,
소양강인데,, 비가 안와서 이렇게 강바닥이 다 드러난 것이랍니다,,,
가뭄이 실감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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