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와 함께 음악감상 나들이입니다.
현악 4중주 팀 카잘스 콰르텟의 공연입니다.
즐겨 듣는 CBS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공연 티켓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 티켓이 생겼습니다.
요즘 필이와 시리는 동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배우고 연주하는 중이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LG아트센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필이는 어디를 가든 꼭 그림을 그리는데, 기차 안에서도 예외가 없습니다.
카잘스 콰르텟 Cuarteto Casals
현악4중주의 고전을 만나다 <카잘스 콰르텟>
듣는 이를 사로잡는 건 넓은 표현력과 순도 높은 강렬함. 진정 경이롭다.- BBC뮤직매거진
투명한 은빛 음색, 풍성한 울림,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텍스처..한마디로 ‘고전적’인 연주다.- 그라모폰
스페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현악4중주단
파벨 하스 콰르텟, 에벤 콰르텟, 벨체아 콰르텟 등과 함께 오늘날 세계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젊은 현악4중주단 중 하나인 스페인의 카잘스 콰르텟(Cuarteto Casals, 1997년 창단)
스트라드誌가 “새천년을 위한 현악4중주단”이라 칭하며 황금빛 미래를 예언했던 카잘스 콰르텟은 카탈로니아 출신의 위대한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이름을 따서 1997년 창단했다. J.S.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부활시킨 것으로도 유명한 ‘20세기 불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가 인류에 남긴 최고 수준의 연주를 현악4중주단으로서 구현하기 위함이다. 이에 카잘스 콰르텟은 지난 20년간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 사운드를 구축하며 정상급 현악4중주단으로 일취월장했으며, 특히 하이든,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토벤 연주로 커다란 찬사를 받으며 스페인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현악4중주단으로 발돋움했다. 더불어, 2008년엔 영국의 저명한 보를레티 뷔토니 기금상을 수상하여 고전주의 시대 활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음악 양식에 따라 활을 바꿔 연주할 뿐 아니라 제1바이올리니스트를 교대로 맡는 등 곡에 따라 세심한 변화를 주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연주의 진실성과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베라 마르티네즈 메너 Vera Martinez Mehner / 바이올린
아벨 토마스 Abel Tomas / 바이올린
조너선 브라운 Jonathan Brown / 비올라
아르나우 토마스 Arnau Tomas / 첼로
(카잘스 콰르텟은 현재 15년째 동일한 멤버로 활동 중이다.)
카탈로니아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카잘스 콰르텟은 카탈로니아 주정부로부터 카탈로니아 문화 대사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 국립음악상(the Premio Nacional de Musica), 카탈로니아 국립문화상(the Premi Nacional de Cultura de Catalunya) 등을 수상했다. 카잘스 콰르텟은 유럽과 북미 지역의 TV 및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바 있으며, 바르셀로나에 있는 카탈로니아 고등음악원의 상주 4중주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하이든 현악4중주 E플랫장조 Op.33 No.2 HobIII:38 “농담”
베토벤 현악4중주 제6번 B플랫장조 Op.18 No.6
- 인터미션-
모차르트 현악4중주 B플랫장조 K.589, 일명 “프러시안 제2번”
베토벤 현악4중주 제 11번 F단조 Op.95 “세리오소”
(출처:CBS 음악FM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홈페이지)
공연장에 일찍 도착해서
포스터 앞에서 사진도 찍고,
로비에 전시되어 있는 김풍류 작가의 그림도 감상하고,
도넛과 음료도 먹고 마시며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공연 시작
자리에 착석하고 아름다운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지며 행복했습니다.
프로그램 사이 쉬는 시간에도 그림을 그리는 필이~
이날 드로잉북을 안 가져와서 시리의 다이어리에 필이의 그림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연주 마치고 커튼콜 할 때 한 컷 찍을 수 있었네요~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필이는 [베토벤 현악 4중주 제11번 F단조 Op.95 “세리오소”]가 좋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필이와 클래식 공연 나들이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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