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 역삼에 일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강남에 나가는 김에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전시 중 하나를 관람하였습니다. 티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 지하에 위치한 "아이디어팩토리"입니다
컬러에 관한 전시라 필이도 시리도 기대하며 갔습니다.
칼라에 대해 기본적인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삼원색, 오방색, 컬러이미지, 컬러테라피 등에 대해서
20대 여성들이 친구들과 와서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더군요.
부스마다 칼라 테마를 만들어서 전시 해 두고 마치 포토존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관람객들이 너무 오래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고 있어서 일일이 들어가 전시를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쁜색과 예쁜 컬러이미지들로 만든 계절에 대한 여러 컬러 이미지보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나만의 컬러도 컬러리스트가 찾아준다고 하는데,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했고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그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즐겁게 보았던 코너는 색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 가족 한 명 한 명의 색을 찾아보았는데, 너무 잘 맞아서 재미있게 찾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저기 포토존은 정말 많았지만 전세 내듯 자리 잡고 사진 찍는 사람들 때문에 사진 찍기가 좀 어려웠는데, 이곳은 필이가사진을 꼭 찍고 싶어 했던 곳입니다.
팬톤칼라에 대한 설명과 올해의 팬톤컬러인 리빙코랄 Living Coral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갑자기 간 전시였지만 짧은 시간에 즐겁게 관람을 마쳤습니다.
필이는 생각보다 꽤 좋았다는 평을 했는데, 시리는 생각보다 시시해서 사실 입장료가 좀 아까웠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이라면 사진 찍는 게 목적이 아니라면, 너무 뻔한 색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칼라이미지 보드도 학교에서 지겹도록 만들던 거고, 테마 부스도 전시할 때 많이 해 보는 것들이라서 시시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예쁜 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예쁘게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 남기는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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