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의 시작! 송구영신예배 그리고 특별새벽기도회로 첫 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에는 우리 세 식구 모두 현장예배로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특별새벽예배가 있을 거라는 걸 알았을 때 함께 모두 출석해 보자고 얘기를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는 자녀들과 함께 나오면 좋겠다고, 목사님께서 광고를 하셨습니다. 올 출석 하는 고등학생이하 자녀들에게는 선물도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교회와 마음이 통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필이에게도 이미 함께 가기로 했지만, 교회에서 선물도 준다고 하니 조금 더 참석하는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이에게 선물 주니까 꼭 다 출석하자고 다짐을 받거나 강요하지는 않았어서 선물이 필이의 새벽기도 참석에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리네는 23년 하반기쯤 마쳐야하는 프로젝트가 있었고, 마침 시리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므로 인해서 우리 셋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종일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밤늦게까지 작업하고 늦게 자는 생활을 몇 달간 해 왔기에 사실 새벽에 일어나서 새벽기도회에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전날 일찍 일을 마치고, 11시에는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하며, 낮에 졸리더라도 절대 낮잠은 허락하지 않고, 밤에 일찍 자기 위해 버텨가면서 새벽기도회에 집중했습니다.
오랜만에 캄캄한 새벽에 도로를 달려 교회에 가고, 찬양으로 은혜받고, 말씀으로 감동받으며 하루를 시작하니 뿌듯합니다.
어쨌든 우리는 지각도 한 번도 안 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모두 잘 참석했습니다.
필이가 몰려오는 잠을 깨지 못해 졸기도 했지만, 불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나와 예배에 참석하고, 하루를 잘 버텨주어 정말 기특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날 출석상을 받았습니다. 문화상품권 2만 원!
찐상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며 사는 필이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에서는 교역자님들이 떡과 커피 또는 차, 샌드위치와 커피 또는 차를 대접해 주셔서 아침마다 어떤 날은 뜨끈한 떡과 맛있는 커피를 어떤 날은 샌드위치와 따끈한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특별한 아침식사가 기분 좋은 아침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제 새벽에 일어나서 온라인 주심기도회에 참여하며 하루를 시작해보기로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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