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19(1박2일)
이번 속초 여행은 쉬고 싶었던 여행이라서 숙소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일출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일출을 볼 수 있는 바다 뷰 숙소여야 했고, 셋이 묵기에 좁지 않고, 비수기인 만큼 저렴한 숙박비가 중요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곳이 속초 장사동 장사해변에 위치한 "더샵 스파펜션"입니다.
스파펜션을 원한 건 아니었는데, 괜찮은 데를 선택하다 보니 스파펜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속초 시장에서 저녁 먹을 걸 사고, 속초 더샵 스파펜션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1층 로비에서 안내를 받고 엘리베이터로 6층 603호로 올라갔습니다.
속초 더샵 스파 펜션은 펜션 아래층에 횟집을 운영하는 것 같고, 카페도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투숙객은 횟집 식사 시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숙소에 들어서니 큰 창으로 보이는 바다가 예쁘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방도 깔끔하게 기본적인 도구들 잘 갖춰져 있었고, 냉장고도 비교적 큰 냉장곡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스파 룸이 있습니다.
입실 한 날 밤 11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고, 11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에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스파 욕조에 물을 받았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꾸물꾸물하고, 피곤 했던지라 스파를 하니 피로가 풀리고 좋았습니다.
밤에는 창밖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며, TV를 보며 그냥 쉬었습니다.
해변에서는 추운데도 간간히 폭죽을 터트리며 노는 사람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도소리가 배경음악처럼 철석철석 들려서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아침에 날씨가 구름이 아주 많은 관계로 일출은 볼 수 없었지만,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따뜻한 차 한잔 마시는 낭만은 참 좋았습니다.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파도소리 들으며, 창밖의 바다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숙소! "속초 더샵 스파 펜션"입니다.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보니 속초 더샵 스파 펜션 건물이 무척 큽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에 크게 있어서 여유롭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숙소 선택을 잘해서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방에서 일출을 바라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아쉬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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