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19(1박2일)
휴게소에서 늦은 점심 후 기나긴 터널을 지나 드디어 속초에 진입했습니다.
오후 늦게 속초에 도착한 우리는 바로 속초종합중앙시장으로 갔습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 앞에는 대형 외부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는 잘 모르고 내비게이션을 지하주차장으로 선택하고 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공간이 넓지 않았지만 흐린 날씨의 평일 오후라 그런지 주차 공간은 있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수산물센터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처음 30분은 무료 / 기본요금 1000원(30분) / 할인권 1매 당 30분 무료입니다.
할인권은 시장 점포에서 15000원 이상 구매 시 받을 수 있습니다.
지하주차장은 노란색 할인권이 아닌 반드시 흰색 할인권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 점포에 이야기를 하면 알아서 잘 챙겨줍니다.
이번 여행은 필이의 생일 기념도 겸한 여행이라 먹는 것에서는 필이의 의견을 전적으로 따라주기로 했기에 속초지만 회 이런 거 안 먹습니다.
필이가 속초의 유명 먹거리 중 닭강정을 선택했기때문에, 우리는 속초종합중앙시장에서 먹거리를 사서 숙소에 가서 저녁으로 먹고 쉬기로 계획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숙소에서 먹고 놀고 쉬는 게 목적입니다. 그저 쉬는 것입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에서 먼저 필이의 최애 메뉴 중 하나인 닭강정을 샀습니다.
닭강정 집이 많이 있었지만, 속초종합중앙시장이 처음인 우리는 그냥 가장 유명한 집 닭강정을 사기로 하고, '만석닭강정'으로 선택했습니다.
순살, 보통맛으로 한 상자 구매했습니다. 이미 상자포장이 다 되어있어서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한 상자를 받아오면 됩니다.
사실 닭강정 한 상자만으로도 우리의 저녁식사는 해결되는 양이지만,
못 먹어본 거, 여기서 먹어보고 싶은 거, 시리는 오징어순대를, 화니는 새우튀김을 샀습니다.
튀김류와 오징어순대를 파는 곳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맘에 들었던 '속초 새우아저씨'가게에서 구매했습니다.
바로 따뜻하게 구워주는 오징어순대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아바이순대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오징어순대만 먹기로 했습니다. 1만 원에 한 팩인데 한 마리가 다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각종 튀김이 아주 먹음직스럽습니다. 골고루 먹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양이 너무 많아서 새우튀김만 구매했습니다.
작은 게 튀김도 있었는데, 이게 무척 맛있어 보였습니다. 시리가 먹지 못하는 관계로 게는 눈으로 만 봤습니다.
그리고, 대게라면 키트를 구매했습니다. 튀김골목 옆의 비교적 한산한 골목의 한 가게에서 구매했는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ㅜㅜ
역시 대게를 먹기엔 양이 너무 많고, 시리와 화니는 별로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시리는 게를 못 먹어서, 라면에 조금만 넣어서 먹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키트를 팔고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우리는 여기까지, 저녁식사용 먹거리를 구매하고, 속초종합중앙시장 내 마트에서 음료수를 구매하고 시장 쇼핑은 마쳤습니다.
상상했던것 보다는 속초종합중앙시장이 크지 않아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구매를 했기에 주차할인권 1장 사용으로 주차비 정산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에는 먹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대게를 많이 팔고 있고, 회도 많고, 술빵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술빵까지 못 먹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패스, 뚱삼겹말이라는 것도 맛있어 보였는데, 이것도 못 먹을 것 같아서 패스
그 외에도 먹을 게 정말 많았지만, 우리는 이미 구매한 먹거리도 너무 많이 구매를 한 상황이라 구경만 하고 숙소로 갔습니다.
속초종합중앙시장에서 구매 해 온 우리의 저녁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만석닭강정(보통맛)은 그냥 닭강정입니다. 뭐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맛있는 닭강정입니다. 양은 무척 많았습니다. 우리는 한 박스의 1/3 정도밖에 못 먹었고, 결국 남은 것은 여행을 마칠 때까지 못 먹었습니다.
새우튀김과 오징어순대입니다. 둘 다 맛있었습니다. 시리는 처음 먹어보는 오징어순대가 맛있었고, 새우튀김은 껍질째 튀긴 튀김이라서 시리는 먹지 않았습니다. 화니와 필이는 새우튀김이 맛있다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대게라면입니다. 대게라면키트인데 그래도 꽤 큰 게가 한 마리 들어있습니다.
우리는 라면을 2개를 끓였는데, 배가 고파서 욕심을 냈더니 라면 2개가 너무 많아서 반을 남겨서 버렸습니다. 라면국물은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속초종합중앙시장의 먹거리들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사실 양이 너무 많아서 너무 많이 사온 것을 후회했습니다.
다음에 속초에 온다면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닭강정은 양도 너무 많고, 그냥 닭강정이라 꼭 먹어보지 않아도 될 것 같고, 튀김은 다른 종류의 튀김을 먹어보고 싶고, 술빵과 아바이순대, 그리고 횟감을 사서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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