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 아빠가 서울문화재단에 볼 일이 있어서,,, 이날 오랜만에 우리 세식구 외출을 하였습니다. 필이 아빠의 일이 금방 끝날 것을 예상하고,, 서울문화재단에 잠시 들렀다가 청계천을 걸어,, 신설동까지 가서 철야예배에 참석하는 일정이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필이 아빠가 서울 문화재단에서 어찌나 일이 오래걸렸는..ㅜㅜ. 5시 반에 들어가서는 8시가 다 되어서나 나오는 바람에, 필이랑 엄마는 서울문화재단 1층의 책다방에서 책보다가.... 둘이서 캄캄한 청계천 조금 거닐다가(필이가 어두우니까 무섭다고 안간다고해서),, 서울 문화재단 1층 마당에서 필이는 계속 뛰어놀고,,, 가을 청계천의 밤을 만끽하며 걸어와서는 허기진 배를 설렁탕으로 채우고,,(엄청 맛있었습니다. 알고보니 유명한 집이네요,^^) 교회에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