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은 5월의 봄 날에.. 지난 3월에 양평 개군면의 산수유꽃마을 장담그기체험에서 담가두었던 장을 가르러 다시 산수유꽃마을로 갔습니다. 3월엔 눈도 내리고 조금쌀쌀했는데, 완연한 보날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꽃이 핀 산수유꽃마을이 반갑게 맞줍니다.^^ 실내로 들어가니 지난번에도 걸려있던 "우리집 장담그는 날" 현수막이 반겨줍니다. 이 날의 일정은 장만 가르는 것이 아니고 아주 알차게 일정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일정표를 보니 하루가 기대됩니다.^^ 먼저 장을 가르기 위해 장독대로 갔습니다. 지난번 담가두었던 장 항아리가 장독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장가르기를 합니다. 먼저 숯, 고추, 대추를 꺼냅니다. 그리고 메주를 건저냅니다. 그리곤 건져낸 메주를 마구마구 으깨줍니다. 저희는 시어머님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