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때문에 나들이도 힘든 요즘, 이 시국에 시리는 세미원 안 갤러리에서 그룹 전시 중이었고, 화니도 미팅을 양수역 인근에서 하기로 약속이 잡혔기에 세 식구 함께 두물머리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먼저 주차를 양수역 앞, 공영주차장에 하고, 약속시간이 남아서 양수역 근처 두물머리를 산책했습니다. 공영주차장 옆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습니다. 걷다 보니 이 길이 "물소리길 1-1코스(두물머리 물래길)'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두물머리부터 세미원 그리고 이 물소리길 까지 모두 연결이 되어있나 봅니다. 조용한 숲길을 걷습니다. 걷다가 풀도 보고, 벌레도 보고, 꽃도 보고 합니다. 화니는 약속시간이 되어 미팅을 하러 가고, 필이와 시리는 쭉 걸어서 세미원으로 갔습니다. 먼저 연꽃박물관 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