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405

[190704] 농구대회

필이는 작년 가을 부터 우리 가족이 함께 수영을 다니던 스포츠센타에서 농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농구 클래스가 생기자마자 필이에게 농구를 권했으나 역시나 시큰둥했었는데, 설득에 설득을 거듭한 끝에 농구를 시작했습니다. 또 역시나 처음에 하기 싫었던 마음은 없어지고 농구에 푹 빠져서 너무너무 재미있어합니다. 그렇게 신나게 농구를 하다보니 학교에서도 친구들하고 농구를 하며 놀더군요. 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엔 농구부가 없습니다. 그리고 6학년도 1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학교대항 농구대회에 나간다고 쉬는 시간마다 연습을 하더니 정말 대회에 나갔습니다. 양평지역에 농구하는 초등학교가 거의 없어서 세 학교가 모여서 경기를 하는 거였네요. 그래도 체육선생님과 4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잘 지도해주..

[160416] 십자가만들기

우리교회 토요쉐마학당.. 부모가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지난 겨울 하나님의 감동이 가슴을 요동치게 해서,, 올 해 상반기 쉐마 성경공부 후 미술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자원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어느덧 이 프로젝트의 끝이 보여가는 이 시점에서~ 오늘 위로의 하나님을 각자의 부모님과 함께 공부하고,,,, 우리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십자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더 창의적이고 깊은 생각을 담아 표현해 내는 아이들에게서 감동을 받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 밑판 바닥에 구멍을 뚫어서 패트병을 거꾸로 세우고, 높게 연결하여 커다란 십자가를 만들어낸 필이의 작품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스케일입니다~ 십자가는 바라만봐도 감동이됩니다~​ ​ ​ ​ ​

[160217] 펠트로 만들기, 카드 쓰기

​내일은 우리 필이 2학년 종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 감사 카드를 쓰라고 했더니~지난 생일 때 교회에서 받은 많은 선물들 중 하나, 펠트만들기를 꺼내와서 설명서와 상관없이 마음대로 만들기를 합니다. 실 묶는 것은 도와줬지만, 바느질은 도와주지 않았는데, 바느질을 곧잘 합니다~^^ 열심히~집중집중~^^ ​ 바느질도 하는 남자에요~~^^ ​ 필이가 만든 펠트 사탕^^ 투박한 스티치가 매력적입니다~^^ ​ 이제 선생님께 카드를 쓰고, 봉투도 만들고~~ ​ 완성된 카드입니다. ​ ​​ 봉투도 완성~~~~ 저 육각형을 만들기위해, 삼각자, 각도기까지 동원하여~~ 육각형의 내각이 120도씩 6개 라는걸 알아가며~ 육각형을 그리고, 멋있는 한국문양을 그려야한다며, 문자문양을 검색하고, 책을 찾고, 드디..

[160120] 필이 생일, 그림일기잔치 시상식.

​계속되고있는 한파~ 필이의 10살 생일인 오늘~ 이번에 그림일기잔치 시상식이 오늘로 잡혀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생일파티는 하지않고, 그냥 가족끼리 보내기로했습니다~ 어제 미리 미역국에 불고기, 딸기로 생일밥을 먹고,, 선물도 레고로 미리 받았습니다~^^ 그리고, 생일날은 서둘러 집을나섰습니다~ 명동에 있는 유네스코회관은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찾고찾아 겨우 롯데백화점 무료주차쿠폰을 엡을 통해 받아 사용해서 주차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시상식에 참여해서, 유네스코에 대해서도 조금 더 알게되고, 1000여점의 일기가운데, 필이가 상을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는 것을 더욱 느꼈습니다. 더구나 접수 연령 분포도가 2학년이 가장 많아서 정말 대단한 결과였구나~ 싶었습니다~ 유네스코 회장님의 아이..

2015-2016 미쯔비시 아시아 어린이 그림일기잔치

​[2015-2016 미쯔비시 아시아 어린이 그림일기잔치 ] 이런 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았습니다. 평소 그림일기를 잘 하던 필이에게 권유를 해서 출품해 보았습니다. 대회 소식을 늦게 안 지라 시간이 촉박했는데, 그래도 필이가 잘 그려주었습니다^^ 오늘 유네스코연맹 홈페이지에 방문해보니 수상자 발표가 올라와있었는데.... 우리 필이가 당당히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축하해!! ​ ​ ​ ​ ​

[151130] 알라딘 중고서점

​오랜만에 분당 서현의 알라딘서점에 갔습니다. 필이에게 이런저런 책을 좀 사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알라딘에서는 주로 학습만화 책을 삽니다. 제값주고 사기에는 아깝고, 필이가 재미있게 읽으니 사주고는 싶고해서죠~~ 알라딘에 가면 깨끗한 중고책을 반값 또는 그보다 훨씬 저렴한 값에 살 수가 있습니다^^ 꾸준히 읽고 있는 "그리그 로마신화" 더 빨리 사줬어야했는데, 텀이 길었습니다~^^ ​ 글밥 좀 있는 재미있는 창작책은 2권만 샀습니다. 왜냐하면 이런건 한 질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만간 한 질 재미있는 책으로 살 계획입니다. ​ 와이 역사책, 역사를 쉽게 학습만화로 훑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 알라딘 갈 때마다 한 두 권씩 사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 많이 나와 있었는데, 예산 오버..

아트트리 미술대회

​우연히 알게 된 아트트리 미술대회 주제가 "비행기"였는데, 필우가 하고싶다고 해서 참가 해 보았습니다 집에서 주제에 맞게 그림을 그리고, 그림과 함께 출품원서, 참가비 3000원을 우편으로 보내면 되는 대회입니다. 대회 요강입니다. ​ 필이가 그린 그림.. 비행기가 주제였지만~ 한창 전쟁에 빠져있는 필우는 전투기를 그렸습니다.. 며칠 동안 그리고 싶을 때 조금씩 조금씩 려서 완성하였는데, 세밀하게 잘 그렸습니다^^ 그러나 전쟁을 주제로 그려서~ 수상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수상자 명단~ 11월 초에 난 발표인데, 중순이 지나서야 확인을 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수상자 명단에 필이가 있습니다^^ 장려상이지만~ 초등부 21명의 수상자에 포함된 필이가 기특합니다~^^

[150924] 마법천자문

​2학년이 되고서는 학습만화를 즐겨보는 필~ 요즘 간혹 알라딘에 가면 한 두권씩 사 주었던 마법천자문을 화요일마다 오르다 수업하는 친구집에서 보고, 빌려오기도하고 했는데 얼마 전에 효서가 마법천자문 팔기로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후 나보고 그 마법천자문을 사달라는 필이~~ 마침 증조할머니 기일에 친척들께 받은 용돈이 있으니 자기돈으로 사겠다고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30권 3만원에, 필이가 직접 돈 지불하고 사 왔습니다^^ 집에 오는 차에서도 한자 삼매경~~~~ ​ 카페에서도 한자 삼매경~~~~ ​ 집에서도 한자삼매경~~ 정말 읽고 또 읽고~~ 열심히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