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409

[110802] 필이 방

할머니께서 커다란 모기장이 생기셨다고 할머니집 거실에 펴 주셨더니 필이가 그 안에서 자신의 방이라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리고는 집에 오려고 하니까 필이방을 꼭 가져가야한답니다.. 필이를 너무 사랑하시는 할머니께서는 그 소리에 가져가라며 친절히 싸 주시네요,,, 엄마는 저걸 또 어디다 펴놓나 싶어서 안가져오고싶지만,, 이미 필이는 가져오는 것에 신이 났고,,, 필이집 필이방에 책상이랑 가운데 있는거 치우고 놓으면 된다고,, 어디에 놓을지까지 스스로 정합니다..ㅜㅜ 진짜로 가져와서 필이방 가운데있는 것들을 치우고 커다란 모기장을 펴자 딱 맞게 들어갑니다,,, 모기장 안에 매트까지 펴주니 정말 아늑한 필이방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엄마랑 여기서 잔다며,,너무 좋아합니다. 책도 여기서 읽고, 놀기도..

[110724] 여름성경학교

필이가 처음으로 여름성경학교에 참석을 했습니다. 여름성경학교의 일정이 유치원 방학과 맞지 않아서 3일 중 2틀만 참석했지만,, 처음 참여라는데 의의를 두었답니다..^^ 예배시간,, 유아부 아이들 모두 목사님께 집중~~~ 말씀을 잘~ 듣습니다..^^ 필이는 말씀시간에 정말 집중을 잘 합니다,, 찬양시간에는 좀 힘들면 안하고 드러눕고,, 그러지만 말씀은 잘 듣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놀다가 전혀 안따라하던 찬양들도 끝까지 부르곤 하면서 노는 필이를 보면서,, 드러눕더라도,, 예배에 데리고 나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집중하며 말씀듣는 필이~~ 멋있습니다,,^^ 5세 아이들만,, 과자로 얼굴만들기를 했습니다,,,, 다 만든 얼굴을 먹는 중이에요~^^ 필이가 만든 과자 얼굴,,, 그리고 "나 이런 ..

[110718] 가베로 앵그리버드 놀이

우리 집에 아이패드가 처음 왔을 때 잠시 앵그리버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아빠도 엄마도 몇 번했는데,, 정작 제일 잘하는건 필이였습니다,,ㅎㅎ 필우가 너무 좋아할 것 같아서 과감히 지워버리곤 그동안 안하다가,, 가끔 외삼촌을 만나면 외삼촌 핸드폰에서 앵그리버드게임을 하곤하던 필이가.. 1가베와 2가베로 앵그리버드를 만들어서 혼자 게임을 하고있는게 아닌가...ㅎ 그럴싸하게 앵그리버드 세트를 가베로 만들고는 엄마에게 놀이방법을 공연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앵그리버드 세트를 필이 나름대로 만들고있습니다,.. 참 어떻게 저렇게 할 생각을 한건지ㅡㅡㅡ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새가 내는 소리하며, 돼지가 죽을 때 내는 꿀 소리까지,,, 매우 관찰을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놀이 ..

[110711] 그림작품

먹물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며 놀고, 종이 접기를 했습니다. 그냥 물감과 먹물로 재밌게 놀기를 바라며 시작하는데,, 필이는 언제나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먼저 먹물로 자동차와 도로를 그리고 그 위를 검은 먹물로 덮어칠한다음,, 별모양 스펀지에 노란 물감을 묻혀 찍고서는 '깜깜한 하늘에 별이 빛나는 거야~' 합니다,,^^ 가족을 그려보자 했더니,, 한명 그리더니,, 가족중 여기엔 필이만 그리고 나중에 엄마 아빠를 그리겠다는 필우입니다~~ 이 곳은 필이의 그림들을 걸어두려고 붙여놓은 우드락인데... 종이접기 책에 있는 물고기 종류를 다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주었더니,, 이렇게 꼽아놓고는 핀으로 우드락 바닥에 바닷물을 그렸습니다.. 바다에 물고기들이 있는거라며~~~ 아이의 그림은 얼..

[110624] 엄마표영어 04

필우mom 엄마표 영어를 하는건 ,, 아이와 더 같이 놀아주고, 함께하고, 더 신경쓰고,,, 이게 핵심인것 같아요,, 며칠 하지도 않았는데,, 엄청 피곤하네요~ 그래도 힘내야죠~~~!! 요즘엔 필우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를 못해서 아침시간 활용이 잘 안되고있어요,, 역시 유치원 다녀와서,, 'down by station'으로 진행 예정이었으나,, 필우가 오자마자 쿠키가 먹고싶다는 말에,, 같이 쵸코칩 쿠키를 사러 갔답니다.. 가면서 영어로 말을 건네니,, 신나서 영어로 떠들며 가고, 슈퍼에서도 주인에게 Hello하면서 내내 영어로 떠들며 과자를 고르고 집에 왔네요..(다음엔 어떻게 영어를 구사하는지 잘 들었다가 적어볼께요~~) 그래서 집에서 유리병속에 쿠키를 다 뜯어서 넣고, 뚜껑을 닫아 둔 후,, 'W..

[110623] 엄마표영어 03

필우mom 어느덧 셋째 날 이네요,,^^ 어제보다는 엄마표 영어가 한결 편안하게 진행되었답니다..^^ 필우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우선은 간식도먹고 쉬기도하고 놀기부터하는데.. 그때마다 영어씨디를 틀어줍니다. 오늘은 'Today is Monday'를 틀어 주었더니 따라부르면서 놉니다..그래서 같이 옆에서 노래를 불러주니까 율동동작도 하면서 따라부르네요,,, 그리고 가베로 이것저것 만들기를 했는데,,, 간간히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잼있게 놀았습니다.. 그 기세를 몰아쳐서,,, 가끔 스피드퀴즈를 하는데,, 오늘은 설명은 한국말로하고 영어단어로 맞추는 게임을 한 후,,, 영어 단어카드를 한장씩 그림을 보여주면 영어이름을 맞추는 게임도 하였답니다.. 물론 필우는 아주 재밌는 놀이로 여기며 좋아했답니다,,,,..

[110622] 엄마표영어 02

책 읽고 엑티비티북 하는 중.. 졸린데도 끝까지 하겠다는 필입니다 필우mom 필우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오늘은 피아노어드벤쳐수업이 있는 날이라서,, 필우가 놀때 어드벤쳐에서 나온 영어동요 CD를 흘려듣기하게 했습니다.. (피아노 어드벤쳐 CD에는 twinkle twinkl little star 등 여러 동요가 담겨있답니다.) 1시간 가량 동요들으면서 논후,, 피아노 수업을 하고,,역시나 쉬고 놀면서 계속 동요를 들었습니다. 그 후 선생님의 조언대로,,, 컴퓨터에 'today is Monday' 율동영상을 틀고 필우랑 따라하며 노래부르고 율동했답니다. 율동을 3번정도했더니,,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쯤에서 멈추고,, 좀 놀게 한 후 DVD중 필우가 뭘 볼지 선택하게 했더니 '키퍼'를 본다기에 '..

[110621] 엄마표영어 01

얼마전 웅진에듀프리멤버스몰에서,,서현주선생님과 함께하는 엄마표영어 진행 이벤트를 한다기에, 사실 기대없이 글을 남겼었는데, 당첨이 되었습니다. 이 이벤트는 서현주선생님이 미션을 주 단위로 주고, 때로는 갑자기 미션이 주어지고, 그걸 수행해가는 미션인데, 엄마표 영어 진행체크표에 체크도 하면서 날마다 아이와 엄마가 영어를 해야하는겁니다. 미션은 월요일부터 주어졌는데, 메일을 월요일 저녁에서야 확인한 관계로, 21일 화요일부터 엄마표영어 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온라인을 이용한 영어공부,, 세서미 게임중인 필이, 너무 재밌어하며 낯설어하지도 않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게임을 즐긴다. 다음은 게시판에 필맘이 그날의 진행기를 올린 내용과 서현주 선생님의 도움말을 옮겨놓은 것입니다. 오늘 처음 시도하는 ..

[110621] 글씨쓰기

필이가 한글을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아직 안하려고 해서... 필이 아빠의 아이디어,,, 필이가 요즘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수박이라든지,, 사달라고 할 때마다,, 편지를 써야만 사주기로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어제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오늘은 코코볼이 너무 먹고싶다고하는 필이,,, 코코볼 먹고싶으면 편지를 써오라고했더니.. 모르는건,, 벽에붙은 글자 찾아서 봐 가면서,,, 글씨를 그려온 편지입니다...ㅎㅎ 까까콩은,,필이가 시리얼종류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아무튼 안틀리고 써왔으니 코코볼을 먹을 수 있어서 기쁜 필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다보면 글씨을 잘 쓸 수 있겠지요?..^^ 필우가 쓴 코코볼 사달라는 편지.. '엄마 초콜릿 까까콩 사주세요'

[110615] summer concert

필우가 오늘 유치원에서 썸머콘서트를 했습니다... 콘서트라고해서 뭐 거창한건 아니고, 동요 한 곡씩 부르고, 나이별로 다같이 율동 하나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이들 하나하나의 노래가 어찌나 진지하고 재밌는지,, 너무재미있었다,,^^ 필이는 같은 반의 번째 짝궁친구 아윤이랑 "예쁜 아기곰"을 불렀습니다,, 필이가 스스로 부르겠다고 선택한 곡이랍니다.^^ 악쓰며 부르지않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악 안쓰고 잘 불렀습니다,,^^ 나비넥타이를 한게 너무 좋은 필이에요,, 이날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까지 관람을 와주셔서,, 아주 신난 오후를 보냈답니다~^^ 필이와 아윤이의 '예쁜 아기곰' 필이의 까랑한 목소리에 아윤이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간간히 섞여 들립니다.^^ 소개도 인사도 야무지게 하는 필이~ 기특..

[110429] 인기 많은 필이~

필이 유치원에서 부모님 상담기간이라고 해서,, 어제 오후에 유치원에 갔습니다. 필이도 따라가고 싶다고 해서, 필이랑 아빠랑 아랫층에 사는 도연이누나까지 갔습니다.. 엄마는 상담하러 유치원에 들어가고, 필이는 도연이누나랑 아빠랑 유치원옆 놀이터에 갔는데, 마침 유치원 끝나고 놀고있는 필이 친구들을 대거 만났습니다..^^ 필이짝궁 아윤이도 만나고 ,, 필이는 친구들과 아주 신나게 놉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필이의 신체검사 내용 알려주시고, 평소 유치원에서의 필이의 태도 등을 알려주셨습니다. 필이는 기분이 업 되면 장난도 잘 친답니다. 선생님 눈 피해가면서...ㅋㅋ 그리고 아이들을 잘 배려하고, 상황을 다 받아준다고합니다. 친구가 장난감을 빼앗아가면 먼저 "사이좋게 놀아야하는데 왜 뺏어가냐고, 그러지 말라"고..

[110304] 유치원 입학식

드디어 필이가 유치원에 입학을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마냥 유치원가는게 좋은 필이,,,, 앞으로 혼자 가야한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ㅎㅎ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 달라는 유치원측의 부탁에 아주 착하게 택시타고 가는 필이 가족입니다.^^ 유치원에 들어서니 반갑다는 문구가 가장 먼저 들어옵니다.. 입학생이 많아서 입학식을 3-4타임으로 나누어서 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미 끝내고 나오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이가 입학식을 끝내고 나오니까 다음 시간 아이들이 들어오고있었습니다,,^^ 본관3층 강당의 입학식장소.. 우선 부모님들먼저 와있고 아이들은 나중에 입장을 했습니다,,^^ 드디어 입학식.. 국기에 대한 경례도하고,,, 이사장님 인사말씀,, 원장선생님 인사말씀... 그리고 특기선생님들 소개,, 담임..

[110222] 은빛날개어린이집 안녕~

오늘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에서 지급해 주는 가베를 받으러 갔습니다. 이제 정말 필이는 은빛날개 어린이집과는 안녕을 했습니다... 은빛날개 어린이집은 정말 작습니다.. 시설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이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거의 끝날 시간에 가서 선생님께서 집까지 어린이집 버스로 데려다 주셨습니다,,,^^ 가는 동안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노래를 불러서,,, 필이의 첫 친구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그동안 필이랑 잘 지내준 친구들 고맙다~~^^ 오면서 필이 자신이 차에서 내리는 순서를 다 기억하고는 차례를 얘기해 줍니다,,^^ 필이의 가장 첫 선생님,, 필이랑 같이 사진찍게 해주고싶었는데,, 까칠한 필이가 거부를 해서,,ㅜㅜ 이렇게 밖에 못찍었네요, 너무 예쁘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너무 이쁜..

[110220] 사촌 동생

필이의 외숙모가 드디어 아기를 낳으셨습니다...^^ 필이는 진짜 나이 어린 동생이 생겼답니다,,, 줄곳 동생있는거 싫다던 필이가,, 동생 보러간다고 너무 신나하고,, 선물도 하나 챙겼네요,,^^ 자기는 이제 5살이라서 형아라고 너무 뿌듯해합니다,,^^ 이종사촌동생 하람이,,, 너무 작게 태어나서 그리고 난산이어서,, 인큐베이터 안에 있었지만,, 아무 이상없고 건강합니다 눈도 똥글 코도 오똑 너무 잘생긴 하람이입니다,,^^ 필이는 거실에서 놀다가도 수시로 들락거리며 하람이를 들여다 봅니다,,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 사이좋게 잘 지내는 사촌 형제가 되렴~~^^

[110218] 레고작품

필이가 엄마와 지인들의 전시회를 자주 쫓아다니더니,,, 전시회를 압니다,,ㅎㅎ 무언가를 만들고는 "엄마! 작품이에요,, 전시해주세요~"합니다...^^ 레고로 이것저것 만들고 전시해 달라고 해서 필이의 방에 하룻밤 전시를 해 두었습니다,,^^ 트라이앵글 (위의 세모는 트라이앵글이고 밑에 네모는 받침이랍니다..) 바퀴 큰 자동차 주차장 야심작-불도저1 불도저2 토이다블럭으로 만든 비행기 오리 위 모든 잘품은 필이가 혼자 다 만들었습니다,, 레고로 이것저것 잘 만들고 토이다블럭도 아주 잘 가지고 놉니다,,, 이것도 작품이라며,, 찍어달라는 필,,ㅎㅎ 헬리콥터가 오토바이 충전기를 달고가는거랍니다,,,ㅎㅎ 열심히 작품 만드는 필~^^ 필이 방에 작품 전시 중,,, 작가선생님 필이는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있습니다,,..

[110212] 금강유치원 2차 오리엔테이션

유치원 두번째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에 꼭 사진 찍어와야지 하면서 갔는데,, 한 장도 못찍고 왔습니다,,ㅜㅜ 오늘은 필요한 물품들을 지급받고,, 모의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1층 교실에서 모여서 색칠도하면서 놀고,, 부모는 3층 강당에서 공지사항 안내받고, 선생님들 소개받고, 프로그램 소개받고,, 그 중 영어수업과 토이다 수업을 아이들이 받는 것과 똑같이 받아봤습니다..^^ 영어수업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열정을 다해서 온몸으로 ,,, 필이가 좋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토이다 수업,, 블럭을 좋아하는 필이가 좋아할 것 같아서,, 특기수업인데 신청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봉투안에는 가방, 조끼, 체육복, 죽그릇, 그리고 엄마아빠가 수업받은 토이다블럭과 필이랑 엄마의 이름표,..

[110205] 칠교놀이

꾸준히 잘 읽는 필이는 혼자 읽다가 가끔씩 뒤에 나와있는 독후활동을 같이 하자고 합니다. 요 며칠 "여우네 집은 어디"를 계속 읽더니 결국 뒤에 있는 독후 활동을 하자고한다. 그래서 색종이랑 가위 풀을 가져다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차일드애플 "여우네 집은 어디" 우체부 고양이가 소포를 들고 여우네 집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색종이로 칠교를 만들고 칠교조각으로 여우랑 집을 만들어 보는 활동이 나와있습니다. 칠교 조각을 그리고 자르는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스케치북에 자른 색종이 칠교조각으로 만든 집 칠교조각으로 만든 여우 필이는 이런 독후활동을 아주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게으른 엄마는 자주 해주지 않습니다.ㅠㅠ 이제 자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