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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동집 성수- 선임님 송별회

ssil 2023. 3. 1. 00:51

지난 2년간 그 힘든 회사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정말 선임님 덕분이었다~~
그런데 그 선임님이 정말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신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 슬프기도 하고, 남겨진 우리가 걱정되기도 하고, 복잡하다…

낮에 모두 잠깐 스타벅스에서 커피로 송별을 하고,
밤에 계동집에서 고기 먹으며 아쉬워하며 혜어졌다.ㅠㅠ
더 좋은 곳으로 가는 거라 응원하며, 기쁜 맘이지만, 함께 할 수 없으니 아쉽고, 슬픈 건 어쩔 수가 없다.
이 날도 정말 끝나지 않는 일 때문에 나오지도 못하고, 겨우 참석할 수 있었다.

계동집 밑반찬들

계동집,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가족과도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릇노릇 계동집 고기
계동집 메뉴판

선임님이 자꾸 더 시키라고, 더 먹으라고, 자기가 사는 거니까.. 그러는데,,, 슬픈 날이다~

계동집 입구

맛있게 먹고 성수역 쪽으로 걸어서 호프집에서 간단히 2차를 하고, 더 늦을 수 없어서 헤어졌다~~

정말 그동안 함께 엄청 많은 날들을 야근하고,
함께 새벽방송도 하고, 함께 촬영 가서 고생하고,
제주에서 방도 함께 쓰고,
정말 마음으로 서로 많이 의지했는데~~
선임님한테 진짜 고마운 마음으로, 가는 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