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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감천문화마을 소품샵

ssil 2023. 11. 18. 19:53

감천문화마을에는 소품삽이 참 많았습니다.

특히 정확히 소품샵의 이름을 모르겠는데,  "감천 상점 작은 공방"이라고 쓰여 있는 걸로 봐서는 아마 "감천 상점"이 이 소품샵의 이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소품샵이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는데, 두 곳이 같은 집이었습니다.

우선 걸려있는 현수막으로 만든 리사이클 가방이 눈에 띕니다.

감천문화마을의 감천상점 소품샵
감천문화마을의 감천상점 소품샵

이 소품샵의 한 쪽을 먼저 둘러보고 건너편 가게를 둘러봤는데, 그곳에 계시던 아주머니 사장님께서 감천문화마을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소품들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한참 재밌게 구경하고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감천 문화마을에 대해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의 감천상점 소품샵은 빈티지한 아트 갤러리 같습니다.

나무를 활용해 감천문화마을의 알록달록 집들을 표현해 곳곳에 전시하듯 붙여 놓은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다시 건너편 상점에 갔는데 그 곳에는 딸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소품삽 구석구석 재미있는 예술 작품의 흔적들이 있어서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오빠분이 작가분이셔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가게가 멋스러웠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소품샵의 테트라포드 받침 테이블

한쪽에는 공방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감천상점 작은공방

한쪽면에 독특한 문고리가 붙어 있었는데, 들어보니 곳곳에 많은 소품이나 문짝 등은 예전에 감천문화마을 문화마을로 조성할 때 철거하는 현장에서 직접 가져와서 활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독특한 문고리 소품들

항구도시답게 테트라포드로 만든 소품들도 눈에 띕니다.

테트라포드로 만든 쿠션 소품
상점 옆면에 재밌는 소품들

앤틱 한 소품들도 많습니다. 소주 컵이랑 소주짝 모양의 자석과 다양한 감천문화마을 기념 냉장고 자석들이 있습니다.

소주잔을 모아서 진열해 놓은 소품
소주박스 모양의 냉장고 자석과 부산과 감천문화마을 기념 냉장고 자석들
부산과 감천문화마을 기념 냉장고 자석들

감천문화마을의 감천상점은 마치 빈티지한 예술 작품을 전시장 같습니다. 

작가인 아드님이 나무로 감천문화마을의 집 모양을 작품화해서 곳곳에 인테리어 해 두었습니다.

가장 예뻤던 상점 위에 쭉 그려진 감천문화마을의 집들을 표현한 알록달록 집들이 참 예뻤습니다.

참 재밌고 멋스러운 소품샵을 만나 더 재미있는 감천문화마을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