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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스맨

ssil 2009. 1. 23. 18:00

2008년 / 코미디드라마 / 104분 / 미국 / 15세관람가
감독: 패이튼리든
주연: 짐캐리

[2009.01.17.토]

영화가 보고싶어서 퇴근 후 점심도 거른 채 영화를 봤다.
신랑님이 예매를 했다는데 무슨영화인지 가르쳐주지도 않고, 영화 시작할 때 '예스맨'인걸 알았다..


<시크릿>, <긍정의힘> 등이 유행처럼 확산되는 가운데 
'예스맨'도 그 부류의 영화다....
영화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지만 제목만 봐도 대충 어떤 내용일거라는 짐직은 가는 영화다.

중요한건 재밌게 봤다는 사실이다.
우선 짐캐리의 코미디드라마 연기는 정말 일품이다...연기 정말 잘한다... 

No만을 외치던 마치 마지못해 사는것 같던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Yes맨이 되어 삶의 모든 일에서 "에스"만을 외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밌게 풀어갔다..
그러는 와중에,,, 꼭 전해야 할 교훈들을 잘 전달해 준다.

난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예스맨'이 되고부터는 매우 삶에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노는 것도 배우는 것도, 일도,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일의 결과를 떠나서
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며, 나의 모습과 비교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영화가 즐겁고 재미도 있었지만
나에게 메세지를 던저주는것 같아서 의미도 있었다..

항상 '예스'만 외치던 주인공이 진정으로 'No'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달으면서 영화는 마무리 되어진다.

우리의 삶이 이래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긍정적이지만, 'No'라고 할때는 'No'라고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하지 않을까...

주인공을 No맨에서 '예스맨'으로 바뀌게한 결정적인 세미나..
무슨 사이비종교 집회같았다,,,ㅎ
 
'예스맨'이 되고난 다음에는 삶이 적극적으로 되다보니 자살하려는 사람도 살려주는 주인공..
그 과정중에 그동안 배웠더 한국어와 기타솜씨까지 다 사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뭐하나 헛으로 배울게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새로운 사랑에 빠진 여인과 무작정 떠나는 여행,,
이 부분이 가장 부러웠다,, 나도 그런 여행을 떠나고 싶다..

 
한국말을 열심히 배우는 주인공.
"청주 날씨 어때요?" 한국말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더 웃겼다...^^


전반적으로 재미있다..
내용도 좋고... 주저하셨던 분들,,, "예스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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