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살림장만 하다..

ssil 2008. 9. 22. 12:35




얼마 전부터 필이에게 책상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새 것을 사자니 솔직히 돈이 아깝더라구요...
비싸기도하구요
마트에서 파는 플라스틱으로 된 책상은 5~6만원 가량 하는데 허접해보이고 흔들거리고 안좋더라구요
특히 나무로 해주고싶은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 내내 망설이다가
육아사이트 '해오름'에 <우리끼리 사고팔고>라는 코너가있더라구요..
거기 들어가보니 중고품들이 많이 올려져있기에 찬찬히 살펴보다 맘에 드는 책상을 발견했답니다..
이케아 나무책걸상 세트...
마침 파는사람의 위치도 청량리여서 주일날 교회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져가면 좋을듯싶어 연락을 하고 사기로했답니다..

주일날 예배후 사러갔는데..
처음엔 책상만 사러갔는데
오토바이랑 블럭도 샀네요..ㅎㅎ
그 집 아이가 5살이어서 책상은 더 큰책상을 사주려고 내놓았고,
블럭이랑 오토바이도 가져갈 수있음 가져가라고 하더라고요,..

이걸 모두 다해서 65,000원에 샀답니다..

파는 분이 친절하시게도 이것저것 설명도 잘 해주시고,,,
고마웠어요..
필우에게 자동차도 하나 더 챙겨주시고,
블럭 속에는 볼링세트도 들어있더라구요.
필이가 어찌나 좋아하는지,,,
오토바이는 아직은 좀 무서워하네요.. 그래서 엄마보고 타라고합니다...ㅋㅋ

이렇게 직거래로 중고품 사는 것도 재밌네요..

다음에도 이용해봐야겠습니다..^^


이케아책상.. 판매가는 45,000원 이던데 20,000에 샀답니다.
책상위에 낙서있는것만빼고 완전 새거네요..튼튼하고...
아직 필우의발이 살짝 바닥에서 뜨는게 앞으로 몇년은 더 사용할 수 있을것같네요..
필우 오자마자 바로 책상위에 낙서하더라구요..
애들한테 낙서는 아무것도 아니니까요,,ㅎㅎ



오토바이..충전해서 사용하는거구요.. 깨끗이 닦으니 완전 새거네요..
판매가 인테넛 최저가가 100,000이던데 30,000에 샀답니다..ㅎㅎ



옥스포드블럭..
지금있는 블럭은 1단계블럭이라서 그 다음 단계 블럭이 하나 필요로했었는데,
사용하던거지만 구성이 빠지는것도 하나없고 아주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 것이 정말 맘에듭니다..
필이도 이 블럭을 정말 좋아하네요...
좀 나온지 된거라 지금은 이 모델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 당시 판매정가가 90,000이더라구요..
근데 15,000원에 샀답니다..^^ 



얼마짜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블럭 속에 들어있던 볼링세트입니다...
공짜로 생긴건데,,
이것도 필이가 정말 좋아합니다..^^


이것도 덤으로 얻은 자동차입니다...

이번에 필이 살림들 저렴하게 잘 장만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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