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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1] Top Cloud

ssil 2009. 1. 19. 12:27

남동생의 생일 겸.. 아팠던 나를 위한 겸.. 친정 아빠께서 외식을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비싸도 좋으니 평소에 잘 안가보던 곳, 평소 잘 안먹어보던 거, 그런거 먹으러 가자며 장소를 찾아보라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구리타워'라는 곳 어떤 곳이냐고 하시길래..
아 전망 좋은 곳으로 가보고 싶으시구나,,눈치를 채고...

먼저 '구리타워'를 알아보았습니다.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우리집이나 친정집에서 가까워 위치상으로는 좋았으나, 예약하려고 전화했을때 전화받는 분이 좀 별로 안친절해서 맘에 안들었었는데 아무튼 예약을 하긴했습니다. 스테이크 단품으로 가장 저렴한게 34000원.
그런데 자꾸 별로 내키지 않은 생각이 들어서..
예전에 한번 가 본 경험이 있었던 '탑클라우드'를 찾아봤는데,
가격은 부가세 봉사료 포함 45000원이고
세미부페와 메인요리가 함께 있어서 어찌보면 몇 만원 더 주고 부페와 함께 있으니 필이도 맘껏 먹을 수 있고 그럴것 같아서 기존'구리타워'예약을 취소하고 '탑클라우드'에서 저녁을 먹기로 하였습니다.
예약을 하루 전날 해서 창가 자리는 없다고 했었는데. 막상 당일에 가니 창가 자리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필이 가졌을 때 와보고 오랜만이었는데, 저녁분위기가 확실히 더 좋은것 같습니다..
메인 요리 4가지 중 선택이었는데, 한 가지로 통일된 점은 좀 못마땅했지만
가족들과 함께 분위기 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음식값이 비싸니 자주 올 수는 없지만 어쩌다 한 번 분위기 내기엔 좋을듯합니다...
우리 아빠.. 창밖에 남산타워가 보이니 다음엔 남산타워에 가자십니다,,^^


 

맛있는 식사를 기대하며 엘리베이터에서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보이는 입구


내부 분위기..
위의 사진은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이고
아래사진은 뷔페음식들이 담겨있는 곳...



바로 우리 테이블 옆에서 내려다 본 전망
필이는 외할아버지와 저~ 아래 자동차 보느라 신났습니다..^^




메인요리-스테이크,새우,닭가슴살..
조금씩 맛볼 수 있도록 이렇게 메인요리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스테이크랑 새우는 맛있었는데, 닭가슴살은 별로였습니다..
지난 번엔 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 카레라이스 그리고 다른 라이스 이렇게 4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거였었는데,
그 때 먹었던 연어스테이크가 참 맛있었는데...
오늘은 스테이크를 먹어야지..생각하고 왔는데, 달라졌습니다.
아무튼 닭가슴살만 아니면 이 요리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크림스프를 열심히 먹고있는 필이
스프안에 감자조각이 들어있는데 그 감자가 좋다고 감자달라며 저 스프를 혼자서 두 접시 먹어치웠습니다.

뷔페는 호텔 조식 같은 분위기입니다.
빵, 케잌 및 디저트류와 과일..
피자,스파게티, 우동, 해물요리, 훈재연어, 셀러드 등의 요리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음료는 물 외에는 모두 주문해야합니다, 콜라가 8000원 정도,, 비쌉니다.


 
유명한 '탑클라우드'의 화장실
전망이 좋아 필이랑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뻥뚤린 공간 한 가운데 손씻는 세면대가 아주 크게 자라잡고있습니다
난 이 세면대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며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가족사진 촬영,,^^

막내가 빠져서 아쉬웠지만, 가끔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시는 센스쟁이 아빠..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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