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10] 설매제 자연휴양림

다시 찾은 설매제 자연휴양림....
토요일, 어머님께서 심심하셨던지,, 놀러가자고 하십니다..^^
그래서 가까운 곳으로 도시락 싸들고 고고씽~~~
어머님은 산을 좋아하셔서 여기 설매제휴양림이 너무 맘에 드신 것 같았습니다..

필이가 가는 차 안에서 자는 바람에 우선 내려서 돗자리 펴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러다 필이가 깨어나서 본격적으로 산으로..... 그런데 필이 자다 깨서인지 내내 안겨서 가려합니다...ㅜㅜ

이제 잠 깨고,,
신났습니다,, 벌레도 보고, 메뚜기도 보고,,할머니랑 나무들도 보고,,,지금은 거미를 보는 중입니다~~

이젠 신나서 뛰어다닙니다..^^

필이 아빠는 책에 넣을 자료영상 보충하느라 필이를 모델로 열심히 쫒아다니며 촬영중입니다.

만지고 뛰고,, 소리지르고,,역시 자연은 좋습니다~~^^
더 높은 곳은 필이가 힘들어해서 못올라가고 한참을 저렇게 뛰어놀다 왔습니다..
주말이라 가족끼리 캠핑 온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도 내년 쯤 부터는 캠핑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 출출하기도 하고,, 나왔으니
옥천냉면이라도 먹어볼까? 그런데 어머님이랑 필이엄마랑 옥천냉면을 별로 안좋아 해서,,,
다른데 가자 하다가,,, 그 옆의 '락빈'이라는 평양냉면 집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평양냉면집인 줄 알았으면 안들어갔을텐데,,ㅎㅎ
시리는 그냥 함흥냉면이 좋습니다,,,^^
그치만 맛은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옥천냉면 맛입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옥천냉면도 평양냉면이라는 사실,,,어쩐지,,,ㅎㅎ

우선 식당은 깔끔하고 좋습니다.. 옥천냉면보다 그런면에서 더 나은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을 시켰습니다,,, 벽에 보니 초보자는 비빔을 먹으라고 써있길래~~~
미리 사진 찍었어야했는데,, 이미 가위로 자른 후 사진 찍는게 생각났습니다,,,그래서 냉면이 네동강난 상태입니다,,ㅎㅎ

냉면먹는 것에 대한 친절한 알림,,,^^

필이 주려고 만두를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필이가 이 만두 거의 다 먹었습니다,,^^
난 개인적으로 옥천냉면보다는 여기 '락빈'이 더 나았습니다,, 우선 분위기가,, 옥천냉면은 구내식당 분위기인데,, 여긴 더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맛은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치만 난 여전히 평양냉면은 입맛에 안맞습니다~~~

주차장 한 켠에 놀이터가 있는데,, 밥먹으면서 내내 필이는 나가서 미끄럼타자고 조릅니다..
그래서 식사 후 놀이터에서 조금 놀았습니다..^^

제법 높은 미끄럼틀인데 겁내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내려올때는 무서운가봅니다,, 아빠한테 잡아달라고 합니다..^^

이 그네를 무서워서 안탄다는 필이,, 엄마가 안고타니 겨우 탔습니다,,^^

토요일 오후 잠깐의 나들이였는데,,, 매우 알찬 나들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