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우 34

필우의 미니카~

지난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친정에 가는길에 필우아빠가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깜박이 등을 단다고 해서 자동차 전문점에 갔다... 우리 필우는 처음엔 신기한듯 자동차 분해과정을 유심히 보더니만 이내 가게안의 물건들에 관심을 갖고 안으로 밖으로 들락날락을 반복하다가 장난감 미니카를 발견하고는 그걸 달라고 우는바람에 미니카 한개를 얻었다.... 유심히 자동차 수리과정을 보는 필우에요..... 그러다가 가게안에 들어갔는데, 헉,, 필우가 좋아하는 미니카를 발견했네요.... (저 미니카는 소렌토였구요, 이쁜 미니카 밑에 작은 박스를 놓고 방향제를 넣어두는 방향제였으나 made in Korea의 무척 괜찮은 미니카였답니다... ) 자동차를 본 필우가 막 꺼내기에 내가 안된다며 데리고 나왔는데, 나오자 마자 막..

pil 이야기 2008.05.30

아빠의 프라모델자동차..

필우 아빠는 평소 프라모델 만드는게 취미생활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집에 잘 만들어 놓은 프라모델이 케이스 안에 잘 모셔져 있지요,, 그런 자동차, 오토바이 등에 필우가 어느 순간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언제나 그 곳을 가리키며 보라고 합니다. 사실은 갖고 놀고싶은거죠.ㅎ 그런데 어느날 왜 그랬는지,, 필우 아빠가 필우에게 케잇에 들어가 있지 않던, 필우가 그동안 가장 눈독을 들여온 자동차를 꺼내 주었습니다. 필우의 자동차를 향한 애처로운 눈빛에 마음이 약해진것 같습니다. 무거운 쇠로된 자동차 인데 그걸 아주 열심히 굴리네요.. 아주 진지하게.. 굴립니다.. 조심히 굴리는것 같죠?.. 나름 그런것 같긴해요.... 그런데 바로 자동차 본체에서 무언가 한가지..

pil 이야기 2008.05.28

서울대공원 동물원(2)

동물원으로의 가족 소풍에 도시락이 빠질 수는 없겠죠?ㅎㅎ 필이 도시락으로 꼬마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필이가 너무 좋아하면서 잘 먹어서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실 주먹밥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맛을 보장할 수없었기에 필이 것만 조금 만들었는데 맛있더라구요,,ㅎㅎ 엄마아빠 것도 만들걸 후회했습니다,, 사간 김밥이 너무 맛없어서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꼭 만들어서 가져가리라 다짐했습니다.맛있게 도시락먹는 필이에요~~~ 엄마랑 커플티 입었습니다....사놓은지는 꽤 되었는데 이날 처음 입었네요..^^ 엄마아빠 먹으려고 산 옥수수인데, 필이가 너무 잘먹어서 거의 다 필이가 먹었네요~~~ 조금이라도 많이 먹으려는 저 표정 리얼하죠?..

with 나들이 2008.05.27

새신발..

필우에게 새 신발이 생겼습니다.. 겨우내 신던 필우의 첫 운동화가 이제는 더워보여서,,, 샌달을 한켤레 사 주었습니다. 이번 아디다스 신상품인데 아주 엄마 아빠가 필우에게 신겨보고는 아주 만족했답니다,, 필우도 만족 하겠지? ㅎㅎ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꼐서 원하시는 삑삑이 슬리퍼도 덤으로 하나샀습니다... 동네 신발가게에서 7000원을 주고샀는데 너무 비싼것 같네요.. 디자인이 유치해서 엄마 아빠 맘에는 안들지만, 필우가 재미있어하니 어쨌거나 잘 사준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 삑삑이 소리가 재미있는지 집안에서 신나게 돌아다닙니다,,,^ ^

pil 이야기 2008.05.14

테크노마트에 간 필우~

지난 주말에 필우는 아빠 엄마와 함께 작은 아빠께서 일하는 테크노마트에 갔습니다... 필우 아빠가 핸드폰을 바꾸는 동안 필우는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놉니다~~~ㅎㅎ 작은아빠 가게의 옆 가게에 놓여있는 의자들을 끌고 나옵니다.. 그러더니 한족에 정렬 해 놓네요,,ㅎㅎ 여기저기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폼이 꼭 이 곳 직원 같아요,,,ㅎㅎㅎ 이번엔 앞집가게에 들어갔다 나옵니다... 또 다른 앞집가게의 작은아빠 친구가 말을 시키자 차렷자세로 서서는 뚤어져라 쳐다봅니다... 이번엔 작은아빠가게 진열대에 진열되어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을 보라며 엄마를 부르면서 시선은 어딜 보고있는건지?.... 아마 뭔가 관심있는게 보인듯 합니다....ㅎㅎ

pil 이야기 2008.04.19

필우사진

지난 주말에 친구 예인이 돌잔치에 갔었답니다... 새로 산 청바지에 와이셔츠에를입고 넥타이까지메고 좀 차려입고 나갔지요,,,^ ^ 마치 프로필 사진이라도 찍은것 같네요,,ㅎㅎ 잘~ 생겼죠 ? 돌상에 올려져있는 가짜포도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저걸 갔겠다고 계속 가서 만지니까 누군가가 그걸 필우에게 주었는데 좀 갖고 놀더니 금새 실증내고 버리더라구요,,ㅎㅎ

pil 이야기 2008.04.18

구두를 신었어요,,,

이제 제법 걸음마를 잘 하는 필우가 신발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현관에 있는 신발들을 신으려고 하고, 자신의 운동화를 내려놓고 신으려고 발을 넣으려 애쓰기도 합니다.. 이날은 늦은밤에 아빠의 구두안에 어느새 혼자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는 거울에 신발신은 자기모습을 열심히도 보는군요,, 이제 밖에 나가자고 많이 조를것 같네요,, 날이 따뜻해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pil 이야기 2008.03.26

즐거운 목욕..

필우는 목욕을 정말 좋아합니다.. 목욕하자~ 하면서 옷을 벗기면 너무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고, 또 아빠가 목욕물 받으러 욕실에 들어가면 벌써 목욕하는구나를 알고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목욕을 할땐 저렇게 물을 튀기며 마냥 좋아하지요,,^ ^ 즐거운 필우의 목욕시간입니다, 물론 이 시간 목욕을 씻기는 아빠는 아주 많이 힘들답니다...^ ^;;

pil 이야기 2008.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