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작품 39

[120830] 태풍그림

태풍이 심해서 유치원도 휴원이고 집에서 그림그리며 놀았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필우가 다니는 소아과 간판이 떨어지고, 왕자님과 괴물이 싸우다가 태풍때문에 높이 날아가고 있는데, 괴물은 이미 죽어서 멀리 날아가버렸습니다." : 종이를 세로로 쓰고, 반으로 나눠 오른쪽 아파트는 정적으로, 왼쪽은 도로를 사선으로 표현해서 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5살 끝무렵의 그림들..

오랜만에 필이의 그림을 올려봅니다. 필이는 그림을 참~ 많이 그립니다. 외출을 해도 반드시 조그만 스케치북이나 종이 그리고 색볼펜이나 색연필 한자루 쯤은 꼭 가져가야합니다.^^ 유치원에서 우주관련 수업을 한 직후, 아폴로 11호에 관심을 갖고 행성에 관심을 갖고 우주관련 그림들을 많이도 그렸습니다. 폴로 11호 우주선과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하기까지 3단으로 분리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태양계를 그린 필이.. 순서와 이름, 행성의 크기까지 제대로 알고 하나하나 그렸습니다,,, 좁은 종이가 아쉬울 뿐입니다..^^ 요즘 국기에도 관심이 많아서,, 국기도 자주 그리는데,,, 이건 독일의 우주선이랍니다..^^ 그리고 한창 그리는 배 시리즈입니다. 이건 대한민국 배.. 요즘은 태극기의 '건곤감이'까지도 정확..

[110928] 파스텔로 그림그리기

며칠전에 할아버지께서 파스텔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필이에게 파스텔도 그림을 그리는 도구라고 설명을 해주고 그림을 그려보라고했습니다. 처음에는 크레용으로 그리듯이 그리길래.. 파스텔은 번지는 성질이 있어서 손으로 문지르거나 휴지나 천으로 문지르면서 그려도 된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열심히 뭍혀가면서 재밌게 그림을 그립니다. 얼마전 유치원에서 다녀온 아프리카 문화원을 그리고있습니다. 휴지로 문질러봅니다... 차를 타고 아주 멀리갔더니 아프리카사람들이 있는 견학하는 곳이었다고 설명을 합니다. 직접 보지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필이의 설명으로 봐서는 가본 곳을 나름대로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문지르면서 나무를 그려줍니다.. 얼굴에도 묻히고,,ㅎㅎ 문지르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110711] 그림작품

먹물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며 놀고, 종이 접기를 했습니다. 그냥 물감과 먹물로 재밌게 놀기를 바라며 시작하는데,, 필이는 언제나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 먼저 먹물로 자동차와 도로를 그리고 그 위를 검은 먹물로 덮어칠한다음,, 별모양 스펀지에 노란 물감을 묻혀 찍고서는 '깜깜한 하늘에 별이 빛나는 거야~' 합니다,,^^ 가족을 그려보자 했더니,, 한명 그리더니,, 가족중 여기엔 필이만 그리고 나중에 엄마 아빠를 그리겠다는 필우입니다~~ 이 곳은 필이의 그림들을 걸어두려고 붙여놓은 우드락인데... 종이접기 책에 있는 물고기 종류를 다 만들자고 해서 만들어주었더니,, 이렇게 꼽아놓고는 핀으로 우드락 바닥에 바닷물을 그렸습니다.. 바다에 물고기들이 있는거라며~~~ 아이의 그림은 얼..

[110621] 글씨쓰기

필이가 한글을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아직 안하려고 해서... 필이 아빠의 아이디어,,, 필이가 요즘 아이스크림이라든지,, 수박이라든지,, 사달라고 할 때마다,, 편지를 써야만 사주기로 하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어제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오늘은 코코볼이 너무 먹고싶다고하는 필이,,, 코코볼 먹고싶으면 편지를 써오라고했더니.. 모르는건,, 벽에붙은 글자 찾아서 봐 가면서,,, 글씨를 그려온 편지입니다...ㅎㅎ 까까콩은,,필이가 시리얼종류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아무튼 안틀리고 써왔으니 코코볼을 먹을 수 있어서 기쁜 필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하다보면 글씨을 잘 쓸 수 있겠지요?..^^ 필우가 쓴 코코볼 사달라는 편지.. '엄마 초콜릿 까까콩 사주세요'

[110218] 레고작품

필이가 엄마와 지인들의 전시회를 자주 쫓아다니더니,,, 전시회를 압니다,,ㅎㅎ 무언가를 만들고는 "엄마! 작품이에요,, 전시해주세요~"합니다...^^ 레고로 이것저것 만들고 전시해 달라고 해서 필이의 방에 하룻밤 전시를 해 두었습니다,,^^ 트라이앵글 (위의 세모는 트라이앵글이고 밑에 네모는 받침이랍니다..) 바퀴 큰 자동차 주차장 야심작-불도저1 불도저2 토이다블럭으로 만든 비행기 오리 위 모든 잘품은 필이가 혼자 다 만들었습니다,, 레고로 이것저것 잘 만들고 토이다블럭도 아주 잘 가지고 놉니다,,, 이것도 작품이라며,, 찍어달라는 필,,ㅎㅎ 헬리콥터가 오토바이 충전기를 달고가는거랍니다,,,ㅎㅎ 열심히 작품 만드는 필~^^ 필이 방에 작품 전시 중,,, 작가선생님 필이는 저렇게 포즈를 취하고있습니다,,..

[110131] 휴지걸이

웅진 책과 함께 있는 활동자료 박스를 가끔씩 꺼내어 하나하나꺼내서 만져보고 놀아보는 필이가.. 오늘도 엄마에게 박스를 꺼내달라고합니다.. 그래서 꺼내주었더니,,, 끈을 끼워서 신발을 만드는 활동자료를 꺼내서 한땀한땀 얌전히도 앉아서 조용히 끼우고있습니다,,,, 엄마는 박스만 꺼내주고 일하느라 바빠서 필이가 뭘하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지를 못했습니다,,ㅠㅠ 그리고는 잠시 후 "엄마 여기 보세요"합니다,,, 그래서 보니,, 휴지걸이를 만들어서 서랍장 손잡이에 걸어두었습니다.. 엄마가 크게 좋아하며 칭찬해주고,, 엄마를 위해 이렇게 만들어주어 고맙다고 하니까,, 이제 꼭 여기에 걸린 휴지만 쓰라고합니다,,,^^ 잘 만들었죠?

[110114] 글씨쓰기

할머니댁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말고 갑자기 필이가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릅니다,, "이거 제임스는 정말 빨라를 영어로 쓴거에요,, 합니다 그러더니 요기 오징어 모양을 가리키며 "이거는 절대 오징어가 아니에요!!" 합니다...^^ 그래서 들여다보니 진짜 오징어 모양이 있습니다..ㅎㅎ 아 진짜 웃기다,, 우리 부부 완전히 빵 터졌습니다,,,^^ 요즘 부쩍 영어로 말하려하고, 영어로 모르는 단어는 물어가면서 표현하려 애쓰는 필이인데,, 이젠 쓰기도 하고싶었나봅니다,,^^ 필이가 자기만의 식으로 영어를 쓴 문장..ㅎㅎ "제임스는 정말 빨라" 이건 한바탕 웃고 난 후에 필이가 우쭐대며 "나 기차도 쓸 수 있어요"하면서 쓴 "기차"

[101221] 펜토미노 화물열차

소저금통을 갖고 놀겠다기에... 소저금통 속에 있던 동전들을 꺼내놓고 놀라고 주었더니,,, 잠시후~~ 조용해서 뭐하나 보니까.. 펜토미노랑 동전을 가지고 화물열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엄마 화물열차에요~~" "아 바퀴가 이상하네~~"하면서 바퀴수정 중,, 표정 참 진지합니다..ㅎㅎ 왼쪽 앞이 기관차,, 일직선으로 늘어놓은 동전들은 김(연기)이 랍니다,,, 그리고 뒷칸에는 각종 화물들,,, 맨뒤에는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