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칭찬을>
어느 중년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너무나 오랫동안 부부 사이의 대화가 끊어진 채 어색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먼저 대화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하고는 남편을 칭찬해 줄 만한 점이 없는가를 곰곰이 생각해봅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지금까지 사업을 잘 이끌어 온 능력만은 칭찬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자 용기를 내어 남편에게 말을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남편이 보여 준 반응은 너무나 놀라웠지요. 남편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정면으로 쳐다보더니 눈가에 눈물을 고인 채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더라는 겁니다. 그 날 아내의 그 칭찬 한 마디로 이들 부부의 결혼 생활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어떻습니까? 당신의 남편은 무엇을 가장 원하는 것 같습니까? 어떤 아내는 남편이 나를 사랑해 주지도 않고 내게 무관심한 데 내가 왜 먼저 남편에게 칭찬을 해줘야 하느냐고 불만을 표시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먼저 남편의 빈 잔을 아내의 칭찬으로 채워보십시오. 남편에게서 나타나는 변화는 물론 아내의 마음이 먼저 기쁨으로 가득 채워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당장 오늘 저녁부터 하루에 한 가지씩 남편 칭찬을 시작하는 겁니다.
먼저 남편이 어떤 이야기를 할 때면 그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찬사를 보내십시오. 남편이 영웅이 된 것처럼 최대한의 칭찬을 해주는 겁니다. 남편의 외모를 보면서도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 남편이 스스로 약점이라고 생각하면서 부끄러워하는 신체의 어느 부분이 있다면 그것까지도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남편의 남성다운 개성을 찾아 칭찬하는 것도 좋은 일이지요.
아내들은 저녁에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남편이 깨끗이 청소되어 있는 집안의 청결 상태를 칭찬하기 보다는 “당신 오늘 저녁 너무 예뻐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 더 행복하시지요?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에 대한 칭찬보다는 “당신 정말 매력 있고 멋져 보인다.”는 말에 남편은 속으로 눈물을 흘립니다.
오늘부터 그렇게 해보세요. 모든 기쁨이 아내인 당신의 몫이 될 것입니다.
글쓴이: 최광로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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