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엄마의 애착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바로 그 애착관계란 것이 별 것 아닌데,,
즉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기를 싫어하고, 엄마가 안보이면 울려하고 그러는것,,
그런데 그게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도 필이와의 애착관계에 매우 신경을 씁니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엄마로서 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이 너무도 적기 때문에 주말엔 물론 계속 같이 있고, 열심히 놀아주며, 평일에도 퇴근 후엔 꼭 내가 목욕을 시키고 저녁을 못먹더라도 조금이라도 같이 놀아주고 내가 재웁니다..
가끔은 피곤하고 힘들어서 빨리 자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곧 그 생각을 가졌던 나를 자책하며 필이에게 미안함 마음에 잠자는 필이를 한 번 더 안아주게 됩니다.
내가 출근을 해도 필이는 그냥 바라보며 아무런 반응이 없었는데 (내심 그게 좀 서운했었습니다,)
오늘 아침엔 필이가 내내 기어서 날 쫓아다니는겁니다...
드디어 시작인가?..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내가 화장하러 들어가면 쫓아와서 날 바라보고 있고, 내가 부엌에서 채소 준비하고 있으니까 와서 다리를 붙잡고 일어섭니다.
이제 필우와 아침에 작별하고 나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보고싶은 우리 필이~~~~
엄마가 재밌게 놀아줄께..
낮엔 할머니 할아버지랑 즐거운 시간들 보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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