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이가 친구 집에 간 사이를 기다려야 하는데, 막상 화니랑 시리랑 데이트를 하려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날은 추적추적 비는 낼리고, 쌀쌀하고,
그동안 필이 없이 단 둘이 다닌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으니,,
그래서 생각해 낸 곳이 북카페입니다.
능골 삼거리에서 광주 쪽으로 가다 보면, 로터리 부근에 북카페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연애할 때 데이트를 하면, 영화를 보거나, 맛있는 것 먹고, 서점이나 갤러리 등에 돌아다니고, 뭐 특별히 다르게 했던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북카페에 들어가서 체크인(?)을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격표는 비싼 건지 적절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종일 이용권을 하고, 초과가 될 경우 다시 계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음료 포함 가격이라 음료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화니는 피곤하고 해서 누워서 책을 읽고 싶다고 해서 누울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시리는 답답한 공간보다는 탁 트인 공간이 좋아서 로비 쪽의 소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리는 답답한 공간보다는 탁트인 공간이 좋아서 로비쪽의 쇼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판기도 있어서 음료를 뽑아 마실 수도 있고, 라면도 자판기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창가 쪽 자리에 앉아보니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기며 쉴 수 있었습니다.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고, 중간에 잠깐 졸기도 하면서 피로를 풀었답니다.
출출해서 국물떡볶이와 컵라면도 하나 먹었습니다.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in Yong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0320] 카페 "엘리스포레" (0) | 2021.03.21 |
---|---|
[210320] 숙아채 콩나물국밥 (0) | 2021.03.21 |
[150913] 텃밭 (0) | 2015.09.13 |
[150906] 충렬서원 (0) | 2015.09.06 |
[150820] 레드팟 카페 (0) | 2015.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