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출판사에서 하는 연못지기에 응모해서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로 받은 책이 바로 전래동화시리즈 중 "의좋은 형제"입니다.
집에 전래동화가 그래도 많이 있는데, 어쩜 다행이도 집에 없는 책이 왔네요~~^^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져있는 김용택 시인이 글을 쓰고,
염혜원 님의 따뜻한 판화그림이 아주 정감어린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며칠전,, '지식인의 서재'라는 책 속에서 김용택시인의 서재를 만난 후라서 인지,
김용택 시인의 그림책이 더 정감있게 와닿아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우선 저는 개인적으로 미술계 일을 하는 사람이라 글보다 그림을 먼저 보는편입니다.
특히 판화는 어려서 부터 무척이나 좋아하던 장르이기도 하구요.
다색판화그림으로 '의 좋은 형제'의 애를 아주 따뜻하게 표현해서 마치 화집을 보고있는 듯 했답니다.
서로 밀고 끌며 사이좋게 일하는 형제
무엇보다 함께 열심히 일하는 형제
만삭의 아내들 모습에서 더없는 가족애도 느껴집니다.
구수한 사투리를 써서 그림책을 썼다는것이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었는데,
자꾸 읽다보니 그것때문에 더없이 정감이 느껴졌습니다.
한방에 나란히 누워 온 가족이 다같이 자는 모습에서 가족애가 느껴집니다.^^
형제의 우애가 절정을 달하는 부분에서는 흐뭇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며,
판화로 표현된 밤풍경의 달빛이 아주 따뜻합니다.
요즘 핵가족화로 인해,
명절때도 잘 안모이려하고 특히 형제간 거리가 점저 멀어지는 현실에
이렇게 형제의 가족 모두가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
요즘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런 우애를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어려운 단어는 풀이도 살짝 해 놓았네요...^^
잠시 잊고 지냈던 "의좋은 형제"라는 전래동화를 다시 찾았네요...^^
정성껏 만들어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을 한장한장 넘겨가며 정독 합니다.
필이랑 판화를 한번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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