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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생긴 존재 여성

ssil 2021. 2. 19. 09:29

안녕하세요. 성경이 쓰이고, 성경 속 인물들이 살아갔고, 성경을 처음 읽었던 이들이 살았던 중근동의 땅. 그 눈으로 성경을 바라보는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고대 중근동의 사람이들이 믿었던 신화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1강 ‘인간은 죽도록 일만 해야 하는 운명인가?’의 두 번째 시간으로 고대 중근동의 소외된 이들은 어떤 삶을 살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런 소외된 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다가 왔을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존재감 없는 여성

고대 중근동은 남성 중심의 사회였습니다. < 여성 >의 존재감은 정말 미약 했습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를 비롯한 창조설화에서 < 여성 >의 창조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 여성 >은 근원도 없는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조금 과격하게 말하면 어쩌다 생긴 존재로 여겨졌던 것입니다. 

존재감 없던 여성

 

세기에는 < 여성 >을 남성과 동등한 존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창세기의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 대면했던 이들은 자신이 듣고 알고 믿어왔던 말씀과 전혀 다른 이 말씀이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그리고 창세기를 처음 썼던 성경 기자는 이 말씀이 감당이나 되었을까요? 창세기 1장 27절의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 1:27)

특권층만 들어갈 수 있었던 성전

 

고대 중근동의 신은 승리의 대가로 어마어마한 규모의 신전을 차지하게 됩니다. 물론 신의 대리자인 왕과 제사장을 통해 헌납 받습니다. 그리고 이 신전은 왕이나 제사장과 같은 특권층만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신전을 짓기 위해 고된 노동을 한 노동자 중 그 누구도 감히 신전 근처에도 올 수 없었습니다. 

거대한 신전을 짓기 위해 무거운 돌을 나르고 쌓아 올리고 세공을 하고 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던 노동자 누구도 신전이 완성되어 지성소에 신이 모셔지고 난 이후에는 신전에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정작 신을 위해 뜨거운 태양 아래서 험한 노동을 한 노동자를 위한 신은 그곳에 없었던 것입니다. 

중근동의 사람들에게 신의 의미

신정국가였던 고대 중근동에서 철저하게 소외되었던 여성들과 노동자들의 삶은 어떤 삶이었을까요? 그리고 그런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그 말씀은 어떻게 다가왔을까요? 아마도 이 정도의 무게로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인간은 하나님과 같은 형상

 

“인간은 땅을 일구며 평생 죽어라 일만 하는 운명의 존재가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신화와 이념은 거짓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같은 형상이며, 왕이자 제사장이고 안식을 마음껏 누려야 할 존재다.”

여호와 하나님은 고대 중근동의 다른 신들과 달리 신전에 머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광야로 직접 인간을 찾아 가겼습니다. 소외되고 지치고 힘든 이들을 찾아가 내 형상을 입은 자들이라 존귀히 여겨 주셨습니다. 

소외된 이들의 하나님

하나님은 신전 근처에도 가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들에게 에덴동산의 주인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창세기의 처음 시작부터 인간의 역사에서 소외된 이의 대명사가 된 < 여성 >과 노동자 곁에 계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왕과 권력자와 승리자를 찾아가고 경배하고 꿈꾸며 하나님 곁을 떠나갔습니다. 

에덴동산을 맡겨주신 하나님

 

다음 시간에는 앞선 두 번의 내용을 토대로 창세기를 처음 읽었던 고대 중동에서 살았던 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을지, 그리고 우리에게 창세기는 어떤 의미여야 할지도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두 번째 시간은 어떠하셨는지요? 중근동의 눈으로 성경을 아주 조금 맛보았는데 창세기의 말씀이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는지요? 다음주에는 한 걸음 더 성경의 땅으로 다가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독교 콘텐츠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각자 바쁜일로 잠시 중단이 되었다. 다시 콘텐츠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채널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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