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하게 점심을 먹고, 빈백에 앉아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낮잠을 한 잠 자고 일어나니, 저녁때가 다가옵니다. 그리고 출출해집니다.
햄버거가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배달앱을 뒤적뒤적거리다가, 시켜먹으려니 돈이 아깝습니다.
문득 식빵이 눈에 들어옵니다.
옛날 토스트를 해 볼까?
당연히 양배추가 있을 줄 알았는데, 양배추가 없습니다. 양파도 없습니다.
그래도 있는 재료로 시도를 해 봅니다.
재료 : 옥수수 식빵, 당근, 애호박, 고구마, 새송이버섯, 계란, / 꿀, 토마토 계첩, 모짜렐라치즈 |
재료를 얇게 채 썰어 볼에 담고, 계란을 풀어서 섞어줍니다.
달구어진 팬에 식빵을 앞뒤로 따뜻하게 굽습니다.
그리고 기름을 둘러 섞어놓은 속재료를 잘 익도록 약불에 두툼하게 굽습니다.
펼쳐놓은 식빵 위에 꿀을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를 올리고, 다 구워진 뜨거운 속재료를 올리고, 토마토 케첩을 뿌려줍니다.
그리고 식빵을 덮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토스트를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필이가 안 먹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맛있다고 잘 먹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든든한 한 끼를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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