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월요일까지 연휴가 있는 주일..
전날 필이 외할머니께서 주고 가신 삼겹살을 굽고, 신김치와 콩나물을 굽고, 집에 있는 채소를 씻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국물이 없으면 아쉬우니 된장찌개도 끓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고기는 화니가 잘 굽습니다.
오늘도 역시 맛있게 화니가 고기를 구워주었습니다.
고기와 함께 양파, 새송이 버섯도 함께 구워 먹으면 너무 맛있습니다.^^
쌈채소로 깻잎, 생당근, 배춧잎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치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김치가 필수입니다.
사실 삼겹살 구이도 잘 해 먹지 않고, 사 먹지도 않습니다.
돼지 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을 신김치와 함께 두루치기로 볶아먹는 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굽고 김치와 콩나물도 함께 볶아서 고기와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리고 된장찌개가 빠지면 서운합니다.
쌀뜨물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 줍니다.
직접 만들어온 된장을 풀고, 끓으면 준비한 채소를 넣어 줍니다.
무, 양파, 감자, 애호박, 버섯, 청양고추, 두부, 대파, 다진 마늘, 고추장 조금, 꿀 조금을 넣어,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평범한 메뉴이지만, 가족이 함께 모여 맛있게 삼겹살을 구워 맛있게 먹으며 휴일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