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
가족여행인 만큼 아침까지 잘 챙겨먹고, 느긋히 출발~~
강화도를 한바퀴 돌기로했습니다.
먼저 갯벌센터에 가려고 나섰는데,, 입구를 못찾아서 멀리 갯벌만 바라보는걸로 만족했습니다.
필우엄마는 갯벌센터에서 갯벌에관한 이런저런것들을 필우에게 보여주고싶었는데,, 할머니께서 그런거 보는거에 관심이 없으셔서,,,ㅠㅠ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른과의 여행에서는 포기할 것도 생기네요,,,
물이 쫙 빠져서 드러난 갯벌~~
갯벌을 보며 걷다보니 이렇게 강화둘레길 표시 리본이 눈에 띄었습니다..
차 없는 여행이라면 이 표시따라 걸으며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은 달리며 드라이브하다가.. 마니산쪽으로 좀 돌다가,,
심은미술관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입장료가 3000원,, 조금 비싸게 생각되었지만,, 왔으니 보고가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서예가 심은 전정우 선생님꼐서 손수 만드신 미술관입니다.
풍경도 이쁘고, 아기자기하고 옛 초등학교의 놀이터도 그대로 남아있고, 작품도 감상했지만,,초등학교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오래되어서 칠이 벗겨지긴했으나 철로된 구름다리를 무서워하며 조심조심 오르는 필우^^
미술관건물 앞의 연못에 떠있는 연잎들을 바라보는 필우^^
서예가 분이 여신 미술관이라 그런지, 천자문을 다양한 118체의 서체로 만나볼 수 있는 방입니다.
다양한 서체의 모양을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계단에 서있는 입체작품,, 필우가 살짝 만져봅니다...^^
미술관을 관람하고, 잘 놀고,, 나와서 달리다가 길가의 포도밭에서 파는 포도가게에 들렀습니다.
직접 따서 먹어보기도하고 다 팔려서 몇 안남은 포도를 우리가 샀습니다.
이 포도는 여행내내 아주 맛좋은 간식이었네요~~^^
포도 한입 물고 시다고 얼굴찡그리는 필우입니다...^^
다음은 강화평화전망대입니다..
전망대 들어가는 입구에서 헌병대에게 신분증을 보여주고 차로 더 들어오면 관광지답게 매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평화전망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쪽에 전시되어있는 장갑차들,, 필우는 저 차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리고 또 그리고,, 했답니다.
내부에 들어가면 통일의 염원을 담아 적어서 메달아놓는 전시장이있습니다
필우도 열심히 쓰네요~~
그리고 열심히 답니다...
밖에서 봤던 장갑차를 그렸답니다....^^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쪽 땅도 보고,,
이날 필우는 북한을 알고 왔답니다...^^
고인돌보기를 원하는 필우를 위해...
그리고 챙겨온 도시락도 먹어야해서,,,
고인돌공원으로 갔습니다...
고인돌공원과 강화역사박물관이 바로 옆에 같이 있어서 공우너 주변에서 도시락을 먹고,,,
박물관까지 둘러보았답니다..^^
도시락먹고,,, 할머니 나물캐시는데 필우도 농사일 한다며 호미질을 합니다..ㅎ
그리곤 뭘 보는지,,, 일 많이 하고 잠시쉬는 아저씨 같네요~~^^
드디어 어제밤 책에서 읽었던 고인돌을 보러 왔습니다..
필우는 고인돌을 보고, 그리고 그 둘레를 뛰어다니기에 신 났네요~~
도데체 몇바퀴를 돈건지,, 뛰고 또 뛰고,,, 엄마 아빠가 아주 힘들었답니다..
고인돌 저쪽편에서 출발하려고 폼잡은 필우입니다...^^
그리고 박물관카페에서 시원한 차 한잔씩,,,^^
카페를 좋아하는 필우~~여행이 즐거운 필우입니다..
박물관내부 관람,,, 고인돌을 설치하는 모습이 설명과 동작으로 잘 표현되어져있습니다..
필우 유심히 봅니다,,,,^^
강화에 관한 그림자극도 관람했습니다...
스템프 도장도 찍고,,
재씨는 고인돌과 박물관 관람이었네요~~
거의 저녁시간이 되어갈 무렵,,,
온수리 강화성공회성당에 들었습니다....건축이 아주 독특하고 멋있었습니다....
이런식의 오래된 한옥 건물이 더 많이 남아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성당은 서양의 바실리카식 교회건축 공간구성을 따르고 있으나 가구 구조는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조와 외관을 한국전통 건축양식에 적응시킴으로서 외래종교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성공회 강화성당은 서쪽에 출입문을 배치하여 서구 형태를 취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배(船)모양을 본 떠 뱃머리인 서쪽에는 외삼문 및 내삼문과 동종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성당을 두었다. 후미에는 사제관을 배치하여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성당입구의 종을 보는 필우
성당건물,,
성당을 관람하고 내려와서 찰칵~~^^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날이 저물었습니다..
들어가 밥해먹기도 늦은시각이고해서,,,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동막해변의 조개구이,,, 사실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ㅠㅠ
지난번 대부도에서의 조개구이를 생각하고 들어간건데,, 너무 양도적고 맛도 없고,,,,ㅠㅠ
맛없는 저녁식사에 조금은 아쉬운 둘째날이 되었네요~~
조개구이 먹는 필우~
필우 바닷가에서 불꽃놀이 또하자고 하도 그래서 잠시 해변에 내려가 불꽃 놀이 를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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