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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추석 강화도여행1

ssil 2011. 9. 15. 21:00

추석마다 여행하기를 원하시는 필이 할머니의 의견에 따라서,,

필이가족과 필이 할머니와 함께, 추석 아침 강화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준비를 거의 못하고, 부랴부랴 숙소 알아보고 예약하고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우선 강화도에 들어서면서  초지진에 잠시 들렀습니다.

 

추석날이라서 그런지 차가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잠시 초지진 둘러보고 바로 숙소로 가기로 했답니다.

 

강화초지진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막기 위하여 조선 효종 7년(1656)에 구축한 요새이다.
안산의 초지량에 수군의 만호영이 있었던 것에서 처음 비롯되었는데 1666년에 초지량영을 이곳으로 옮긴 뒤 ‘진’으로 승격되었다. 1870년대에 미국과 일본이 침략하였을 때 이들과 맞서 싸운 곳으로 1871년에 미국 해병이 초지진에 침략해 왔을 때 전력의 열세로 패하여 점령당하였다. 이 때 군기고, 화약창고 등의 군사시설물이 모두 파괴되었다.
일본이 조선을 힘으로 개항시키기 위해서 파견했던 운양호의 침공은 고종 13년(1876)의 강압적인 강화도 수호조약으로 이어져 일본침략의 문호가 개방되었다. 그 뒤 허물어져 돈대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으나 1973년 초지돈을 복원하였다.
민족시련의 역사적 현장이었던 이곳은 호국정신의 교육장이 되도록 성곽을 보수하고 당시의 대포를 진열하였다.   (네이버 백과)

 

 

초입에 있는 초지진 안내도

 

필이는 어떤 지도는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지도 보는 걸 너무 좋아하는 필이입니다.^^

 

 

 

초지진 안에 대포도 보고, 구멍으로 바다도 보고,

여행이 즐거운 필이와 운전하느라 지친 화니입니다...^^;

 

그리고 한참을 들어와 동막해변근처의 '동명헌'이라는 한옥민박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저렴하고, 한옥이고, 여러모로 조건이 맞아서 선택했는데,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애정촌으로 등장했던 곳이라서 유명한 곳이었네요..

 

마당과 대청마루, 평상, 과실나무들, 반기는 강아지,,

조용하고 아늑한 한옥,,,

너무 맘에 듭니다..^^

 

 

마당에서 잠시 놀다가 짐풀고,

필이는 빨리 바다보러가자고 성화입니다..^^

 

 

그래서 동막해변에서 엄마랑 필이랑은 놀고, 이런 것에는 관심없고, 대하를 사고싶으신 할머니는 환니와 함께 드라이브를 가셨습니다.

 

 

 

동막해변은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는데, 낙조는 못봤네요....

낚시하는 사람이 참 많았고 놀러나온 사람들로 북적이는게 휴가지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필이는 자기도 낚시를 하고싶다며, 장난감 낚시대를 꺼내서 낚시하시는 아저씨들을 흉내내며 낚시를 합니다.

왜 자기는 고기가 안잡히는지 모르겠다며 짜증을 내더니 모래놀이로 놀이를 바꿨답니다..^^

 

 

 

모래의 감촉을 맨발로 느끼며 열심히 흙장난 하며 신나는 필이입니다..^^

모래에 발을 숨기기도 하구요~~^^

 

서서히 물이빠지며 드러나는 갯벌에도 들어가서 갖가지 구멍들을 보고 발도 빠져보고,, 신나는 필이입니다..^^

해가 질쯔음 할머니와 화니는 근처 양식장에서 대하를 사오셨습니다...

그래서 밤에 다른 팀들은 삼겹살 구워먹을 때 우리는 대하를 구워 먹었답니다..

산지에서 먹으니 너무 맛있는 대하입니다,,,^^

 

 

맛있겠죠? 가을에 서해에 가서 대하를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언제 샀는지 화니가 준비한 간단한 불꽃놀이,,^^

필이는 아주 즐거워하며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엄마가 준비해 온 갯벌과 고인돌에 관한 책을 보면서 내일은 고인돌을 꼭 보자며, 갯벌의 생물들도 열심히 들여다보며, 좋아했습니다..^^
여행에서 책은 아주 필수입니다~~^^

이렇게 강화여행의 첫 날은 저물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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