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바쁘게 일하는 중에, 시사회 갈 수 있냐는 톡이 왔습니다. 톡 전체 내용이 궁금했지만, 톡 하나 읽을 여유조차 없이 늘 회사는 바쁘고 정신이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돼서야 식사를 기다리며, 읽어보니,
뮤지컬 영화 “영웅”의 그것도 감독, 배우 무대인사 시사회였고 다음날 저녁이었습니다.
빨리 화니에게 스케줄 묻고, 다행히 저녁시간이라 가능해서, 우리 세 식구는 시사회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2022.12.08 용산 cgv 저녁 8시 시사회
영화 영웅은 뮤지컬 작품을 영화화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
감독: 윤재균
주연배우: 정성화, 김고은,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나문희
2020년도 개봉을 목표로 촬영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2022년 12월 21일 늦었지만 개봉을 합니다.
뮤지컬 영웅 원작을 영화로 만든 뮤지컬 영화입니다.
칼퇴근하고 달려가고 싶었지만, 꼭 퇴근시간쯤 일이 생기고, 결국 시간을 넘겨 퇴근을 하고, 부랴부랴 용산 cgv로 갔습니다.
다행히 화니와 필이가 일을 일찍 마치고 먼저 도착해서 표를 받아놓아서 여유는 있었지만, 시리는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커피 한 병들고 바로 극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의 자리는 1열! 바로 무대 앞이어서 배우들을 정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너무 예쁜 김고은 배우, 입장할 때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던 배정남 배우, 보고 싶었던 귀엽고 예쁜 진주 배우,
이 때는 영화를 보기 전이라 그저 배우 실물 보는 것에 즐거워했답니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되었는데,
첫 장면부터 강렬해서 몰입이 되었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정말 뛰어난 노래실력!
한없이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인데, 중간중간 재미있는 요소가 있어서 울다 웃다 하며 노래에 푹 빠져서 감동에 젖어들며,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는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이렇게 뮤지컬 영화로 감상을 하니 더 깊이 그 내용이 가슴에 남습니다. 내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 참 감사하고,
그 시대에 그 고된 삶을 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님들이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럽게 생각이 됩니다. 영화가 끝났는데도, 마음에 깊은 여운으로 가득하고, 귓가에는 노래들이 계속 맴돕니다. #누가 죄인인가?
#장부로 태어나~~~
중학생 필이도 처음엔 진주 배우 보는 것에 즐거워하더니 영화를 다 보고 나서는 친구들이랑 아바타 말고 #영웅 영화를 보러 오자고 말해봐야겠다며, 다시 보고 싶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들이랑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도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비롯하여 독립운동가님들 모두, 진정한 영웅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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