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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소불고기 & 뿌링클

토요일 아침은 주말의 기분을 내고 싶은 날입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집안에 콕 박혀 있고, 주일마저도 온라인 예배를 드리느라 외출을 못하다 보니 토요일의 기분이 전혀 나지 않지만, 식사만이라도 토요일처럼 해 보고 싶었습니다. 전날 필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께서 다녀가셨는데, 필이 먹으라고 고기를 종류별로 많이 사들고 오셨다 가셨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윤식당 불고기가 생각이 나서 소불고기를 하고, 냉동실에 얼어있던 치아바타 녹여서 불고기 샌드위치도 만들었습니다. ☆ 소불고기 사과반개, 양파 반개 갈아 넣고, 매실엑기스가 없어서 복분자 엑기스 듬뿍 넣고, 다진 마늘 듬뿍 넣고, 간장 조금 넣고, 후추 조금 넣어 우선 고기를 재 두었습니다. 그리고 필요채소 몇 가지, 저는 양파와 당근을 채 썰고 버섯을..

food 2020.03.11

운동-걷기

시리네 가족은 매일매일 운동을 합니다. 양평으로 이사를 와서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운동을 했습니다. 수영을 세 식구가 계속 하고 있었고, 최근에 화니는 헬스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센터의 휴관이 계속 이어지고있네요..ㅜㅜ 운동하지 않으니 몸의 찌뿌둥함이 하루하루를 피곤하게 합니다. 그래서 걷기로했습니다. 화니는 사설 헬스장이라서 잠깐 휴관하고 다시 운영중이라 화니가 운동할 때 필이 시리는 운동장을 걷습니다. 또 주말에는 셋이 함께 걷습니다. 사람도 없고 좋네요.. 빨리 코로나19 잡아버리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와서 스포츠센타에 예전처럼 다니게 되면 좋겠습니다.

[20200305] 아르바이트

아르바이트라기보다는 노동시간(?) 혹은 일 시간(?) 필이 외할아버지 양계농장에 병아리가 들어오는 날입니다. 올해부터는 중학생이 된 필이도 일손이 많이 필요한 이 날엔 함께 일을 돕자고 해서 갔습니다. 약간의 책임감을 주고 일을 같이 하자고 했더니 일을 제법 잘합니다. 필이가 하니까 놀러 왔던 사촌동생도 같이 하겠다며 같이 합니다. 마지막엔 조금 힘이 들었지만, 이렇게 노동을 해 보면서 일의 소중함도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일도 해 보렵니다. 일 잘했다고 할아버지께서 일당도 주셔서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20200301] 온라인예배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온라인예배를 드린지 2주째입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예배를 드려도 되나(?) 싶었습니다. 요즘 아침 예배시간에 마태복음을 읽고읽으면서 보니,, 예수님 시대 때, 바리세인들이 계속해서 예수님에게 안식일에 병을 고친다는 등 계속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지금의 시대도 마친가지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기독교를 핍박해서 예배당에 모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전영병으로 인해 사람이 모이는 곳이 위험하니까, 그로인해 이웃에게 두려움을 주면 안되니까, 이웃을 위해 온라인예배를 드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가정에서 드리는 우리 세식구의 온라인예배가 참 좋습니다. 참 은혜가 됩니다. 필이도 온라인으로 중등부예배를 드립니다. 함께 드리지 않던 중등부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니, 필이가..

[20200225] 콩나물밥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방학이 길어지면서 다들 세끼 집밥 해 먹는 것이 힘든 것 같습니다. 실이네는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차피 필이가 홈스쿨을 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세 끼 집밥을 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실이는 정말 요리에 취미가 없습니다. 사실 옛날부터 실이는 밥하는 시간,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웠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홈스쿨이라니.... 필이랑 같이 공부하는 것 보다 밥하는 게 더 두려운 실이이지만, 엄마이기에 밥 열심히 합니다^^ 가끔 해먹는 콩나물밥입니다. 콩나물을 넣은 채로 밥을 하면 밥이 질어질 확률이 높아서, 사실 콩나물밥을 해 먹지 않았었는데, 백 선생님이 하라고 하신 대로 해봤더니 너무 쉽고 밥도 안 질어지고, 더구나 필이가 콩나물밥을 좋아해서 요즘엔 자주 등장하는 메뉴가 되었습..

food 2020.03.11

필의 하루

홈스쿨을 시작한 지 이제 일주일이 지나가는 필이는 너무 기특하게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있습니다~ 2월부터는 다시 아침수영 강습을 시작해서 늦어도 오전 6시 반에는 일어나 수영장에 가서 아침 수영을 하고, 간단한 아침식사 후에는 필이의 홈스쿨 시간표대로 정확히 지켜가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얼마나 시간도 잘지키고, 집중해서 잘하는지~ 아주 기특합니다~ 힘들지 않냐고 물으니 재미있다고 하는 필이입니다~ 필홈스쿨은 우선 상반기에는 성경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는 가족이 함께 성경 한 장씩 집중해서 묵상하고 단락 나누고 소제목 정하는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필이는 한글성경 영어성경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영화보기, 자유시간, 그림 그리기, 피아노 연습 등을 하고, 저녁식사 후에는 독..

아이폰11 pro 256G

시리가 3년을 넘게 쓰고있던 아이폰6 플러스가 가끔 화면이 깜빡이기도 하고, 혼자 꺼졌다켜지기도 하고, 버버벅 느리기도하고, 이러다 완전히 아웃 되기 전에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바꾸기로 마음먹은건 아이폰11이 나올 때 쯤인데, 기변을 해야할지(?) 통신사를 바꿔야할지(?) 카드할인을 받아야할지(?) 기계를 구입하고 개통을 해야할지(?) 등 너무 많은 경우를 따지는게 번거로와서 미루고미루다 기변을 하였습니다 LG U+를 사용중이었기에 LG U+ shop에서 7%추가 할인 받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니 바로 다음날 개통된 폰이 배송되었습니다~ 계속 lg u+를 사용하니까 장기할인도 받고, 요금제도 타통신사에 비해 좀 더 저렴하고, 사용하던거라 익숙하게 계속 사용하게 되니 편리합니다~^^ 미드나잇그린, 색이 참 예..

필 홈스쿨 start~!

오늘 우리는 필스쿨, 즉 필이의 홈스쿨을 시작하였습니다. 간단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세 식구가 테이블에 둘러앉아서 하였습니다. 교장쌤은 화니, 담임쌤은 시리, 학생은 필이 3명으로 구성된 필홈스쿨입니다. 2020년 중학생이 되는 필이는 아주 즐겁게 다녔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학군 좋은 중학교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의 스쿨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저 황금같은 10대의 6년을 입시공부에만 메달리며 살게 하고 싶지 않아서, 좀 더 다른 생각을 갖고, 좀 더 자유롭게, 자신의 미래를 좀 더 적극적으로, 다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나아가게 하고싶은 마음에 홈스쿨을 고민했었습니다. 1년전부터 세 식구가 함께 고민하며, 구상해오던 홈스쿨, 막상 시작하려니 실이는 좀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

[191103] 주일 설교 말씀

제목 : 시은소에서 굳히는 나의 자리 오대식 목사님 본문 : 고린도전서 4:1~9 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

2019 추석여행 - 포천 만나식당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둘러보고 포천 아트밸리로 향했습니다. 포턴 아트밸리에 입장하기에 앞서 점심시간이 되어서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던 중에, 포천 아트밸리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 "만나"라는 식당이 스쳐 지나가는데 메뉴가 돈가스와 칼국수이고 무엇보다도 식당외관이 예뻐서 식당"만나"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추석 당일이라서 사장님 한 분께서 나오셔서 음식, 서빙, 카운터일까지 다 하시느라 바빠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들어가고 조금 있으니 손님들이 하나 둘 더 들어오더니 어느새 만석이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음식을 하시던 중에 계산하려는 손님에게 음식을 만드는 것이 더 먼저이니 조금 기다려달라는 양해를 구하고는 음식에 정성을 다하시고 나서 계산을 하셨는데, 그 모습에서 음식에 대한 신뢰가 생겼습니..

with 나들이 2019.11.04

[191022] "카잘스 과르텟" 연주회

필이와 함께 음악감상 나들이입니다. 현악 4중주 팀 카잘스 콰르텟의 공연입니다. 즐겨 듣는 CBS라디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공연 티켓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어 티켓이 생겼습니다. 요즘 필이와 시리는 동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를 배우고 연주하는 중이라 현악 4중주 공연을 관람하는 것에 설레었습니다. 기차를 타고 LG아트센터로 출발을 했습니다. 우리 필이는 어디를 가든 꼭 그림을 그리는데, 기차 안에서도 예외가 없습니다. 카잘스 콰르텟 Cuarteto Casals 현악4중주의 고전을 만나다 듣는 이를 사로잡는 건 넓은 표현력과 순도 높은 강렬함. 진정 경이롭다.- BBC뮤직매거진 투명한 은빛 음색, 풍성한 울림,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텍스처..한마디로 ‘고전적’인 연주다.- 그라모폰 스페인 역..

[책] 진노의 잔

▶ 진노의 잔 / 메리 글레즈너 지음 / 홍성사 생각보다 오래 읽었습니다.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는 얼핏 들어서 알고는 있었고, 최근에는 본회퍼 목사님이 작사한 찬양 "선한 능력으로"를 들으며 부르며 좋아하고 있어서 더 읽고싶은 책이었습니다. 이 책이 우리집 책꽂이에 출간 되었을 때부터 계속 꽂혀있었는데, 이제서야 읽게 되다니, 조금 부끄럽습니다. 소설이지만 본회퍼 목사님의 이야기를 작가가 직접 독일로 왔다갔다 하면서 가족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대부분의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여 기록된 책입니다. 독일이 나치화 되어가는 상황을 이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그 당시 독일의 상황은 점점 유태인을 차별하기 시작하고, 나치당의 집권이 견고해져가면서, 독일의 교회들이 나치당과 적절히 합의..

[191006] 주일 설교 말씀

제목 : 사회법과 교회법 높은뜻 덕소교회 / 오대식목사님 본문 : 누가복음 19:1~10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

졸업여행

필이가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필이네 학교 졸업여행은 신선한 기획이었습니다. 여행 장소는 서울, 방식은 서울 자유여행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모둠을 정하고, 모둠안에서 2박3일간의 여행일정을 계획한 후, 그것을 실행하는 여행입니다. 시골 작은 초등학교, 한 학년에 한 반 이번에 졸업여행에 참여한 학생은 총 21명 그리고 각 모둠별로 한 분씩 선생님 4분이 동행을 했습니다. 의견의 합의를 이뤄가며 여행 계획을 완성 한 후에는 (여행 계획 안에는 둘러볼 곳과 함께 식사할 곳들을 주어진 용돈의 범위안에서 선택해야하는 예산안까지 포함됩니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앞에서 여행계획 발표를 했었고,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여행후기를 ppt로 만들어서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5학년 후배들앞에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양평 양떼목장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에, 필이 농구 보충수업 간 50분 짧은시간에 화니와 시리는 양평 양떼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작업하는 일에 양의 움직임 그림 컷들이 필요해서 직접 영상을 찍기위해서 갔답니다. 가서 놀 시간은 없어서 정말 잠깐 가서 사진과 영상만 찍고 왔습니다. 양평 양떼목장은 처음 방문입니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양을 볼 수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한적한 곳에 넓은 주차장도 넓고, 여유롭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방문한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대부분은 유치원 이하 어린아이들 가족들이었습니다. 사실 필이 같은 고학년이 오기에는 좀 시시할것 같긴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내면, 양에게 줄 수 있는 건초를 한 봉지씩 줍니다. 그 건초를 바구니에 옮겨 담아서 양에게 먹..

in Yangpyeong 2019.10.05

제육볶음

요즘 시리는 다이어트, 화니는 단백질 먹으며 몸 만들기 중이라 요즘 닭가슴살에 싱거운 것만 먹다가 매콤한 것이 먹고싶어서, 오랜만에 제육볶음을 했습니다. 그냥 시리맘대로 레시피입니다. 저는 사실 양념도 대충 넣습니다. ㅋㅋ 재료 : 앞다리살 한근, 가지2개, 대파 양념 : 집에서 담근 고추장 듬뿍, 간장 4큰술, 설탕 조금, 보리수청, 통깨듬뿍 1. 먼저 앞다리살을 요리주와 후추를 뿌려 둔 후 양념을 섞어서 넣고 무칩니다. 2. 달궈진 팬에 양념에 무쳐 놓은 고기를 넣고 먼저 볶습니다. 3. 어느정도 볶아지면 가지와 대파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4. 그리고 통깨를 듬뿍 뿌려서 먹습니다. 요거 아주 밥도둑이네요. ^^ 돼지고기는 살코기만 있는 뒷다리살만 먹다가 오랜만에 앞다리살을 먹으니 비계가 아주 고소..

food 2019.10.05

[191005] 다이어트 (46일차)

어느덧 다이어트 46일째입니다.저는 현재 처방받은 한의원 약 4통째의 마지막 6알의 약을 남겨두고 다음달 약을 신청해야하는 시점입니다.초기에 체중이 쭉쭉 내려가더니 추석즈음 병원 진료 이후로 계속 체중의 정체기였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전부터 또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진료 시에 원장선생님께서 이제 체중은 서서히 내려가는데 계단식으로 내려갈꺼라고 이야기 해 주셨는데 정말 그렇습니다.저는 그동안한의원에서 제시해 준 세 끼 한식위주의 식사를 주로 했습니다. 그러나 초기 한 달 보다는 빵이나 밀가루의 섭취도 조금 늘었고, 단백질의 섭취로는 닭가슴살소시지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포도나 사과 같은 과일의 섭취는 눈에띄게 많이 먹었습니다.그리고 운동은 거의 매일 근력운동과 약간의 유산소운동으로 약30~..

[190929] 주일 설교 말씀

* 제목 : ​시은소에서 넘치는 성령의 능력 (높은뜻덕소교회 오대식목사님) * 본문 : 로마서 15:1~7, 13 1.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

커피볶는집

필이 학교 후문 근처에 있는 카페입니다. 가끔 가는 곳인데, 큰길에 있지 않고 지평 우체국 뒷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커피도 맛있고, 위치도 조용하고 좋아서 한적하게 커피 한 잔 하기에 참 좋습니다. 이 날은 지평에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계속 띄엄띄엄 약속이 있어서 잠시 빈 시간에 커피와 함께 끝내야 할 그림을 그리려고 방문했습니다. 커피볶는집은 마당도 넓고 정원도 이쁩니다. ​시리는 요즘 다이어트때문에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커피를 이날은 종일 돌아다니니 힘들어서 라떼로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왁자지껄하던 단체 손님이 가시고 조용해진 카페에서 사진 몇 컷 찍었답니다.​ ​에전에 처음 방문했을 때 중학생들이 이 피아노에서 자유롭게 피아노를 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날도 긴 시..

in Yangpyeong 2019.10.05

[책] 그림책 <내 마음은>

내 마음은 / 코리나 루켄 글그림 / 나는별 시리는 필이의 학교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아이들에게 책읽어주는 봉사를 합니다. 필이가 1학년 때부터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도 책읽어주는 봉사를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3학년, 이번주에는 4학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고른 그림책은 이라는 책입니다. 매우 서정적인 그림책인데 마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3학년보다는 4학년 아이들이 더 집중해서 잘 보고 듣네요. 아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임을 알고 마음을 지키고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읽어주었습니다. ​ 그림책의 그림이 무척 서정적입니다. 아이들이 이 페이지를 읽어줄 때 미끄럼틀의 그림을 보더니 저 미끄럼틀 이상하게 생겼는데 재미있겠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