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잠실에 나온김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갔습니다. 요즘 읽기 시작한 원서를 사고 싶었거든요. 내가 볼 새 책을 사자니 왜인지 아깝게 느껴져서 중고책을 사려고 오늘을 기다렸답니다. 사실은 magic tree house 시리즈를 중고로 살 생각이었는데, 생각하고 왔던 금액보다는 조금 비쌌습니다. 그래도 있는 시리즈 9권을 찾아내었답니다. 그리고 읽고 싶은 책 몇 권을 더 골랐구요. 필이랑 읽을 책도 여러권 골랐습니다. 무려 3시간여를 영어 원서 코너에서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사실 보고싶은 책은 많았지만, 아직 저의 수준으로는 택도 없는 두껍고 깨알같은 글씨의 원서들이라서 얇고 글씨도 비교적 큰 청소년 소설들로 골라왔답니다. 책을 찾다 보니 어느덧 훌쩍 점심시간이 지났네요. 그래서 그냥 서점안의 카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