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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5] 가족 등반 대회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 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가족등반대회를 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출발하여 학교와 연결된, 그리고 우리집 뒷산.. 대지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우리 가족도,, 신청을 하고 참여하였는데,,, 마침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어 더욱 운치있는 가을 날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각 코스마다 선생님께서 한 분 씩 계셔서 스티커를 붙여주십니다. 뒷산이라 만만히 보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대지산 정상이 생각보다 멀었습니다.... 그러나 세 식구 즐거운 산행을 하였답니다.^^ 올라오는 길에 미리 선생님들께서 숨겨놓은 삶은 메츄리알을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필이랑 아빠는 빨리 선두로 나서서 메츄리알을 많이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는 쉬엄쉬엄..

in Yongin 2014.10.25

[140830] 커피킹파크

이제 이 곳 능원리 생활에 많이 적응이 되어가고있습니다.. 요즘은 우리가 브런치에 맛들려서~~근처에 브런치 카능한 카페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신현리의 "커피킹" 필이의 무한사랑 고르곤졸라 피자와 브런체 메뉴 중 하나~~^^;; 늦여름 토요일 오전 시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고르곤졸라는 타원형인데 크림소스가 첨가된걸까? 그간 먹었던 고르곤 졸라와 살짝 맛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맛있습니다..^^ 쭉쭉~ 늘어나는 피자 치즈.... 꿀 찍어먹는 재미~~~ 필이는 고르곤 졸라피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in Yongin 2014.08.30

[140816] 용인 한국민속촌

토요일, 주말 나들이를 가자~!! 집에서 가까운 민속촌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정말 아주아주 옛날에 와봤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오랜만에 와 보는 민속촌입니다. 그런데 민속촌에도 자유이용권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알고보니 안에 놀이동산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용인시민이라서 할인을 받고 자유이용권을 사서 민속촌에 들어갔습니다. 초가집도 보고, 기와집도 보고,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많았습니다. 걸어다니다 보면 체험할 곳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재미있는 곳이 참 많습니다, 필이 방아도 돌려봅니다. 그리고 한 여름이라서 얼음 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사각 얼음 위에 맨발로 올라가 얼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옛날과자먹기,,, 쫀드기를 가스불이 쥐포 굽듯이 ..

with 나들이 2014.08.16

[140802]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여름방학인데 뭐 재미있는 체험이 없을까? 찾다가 발견한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입니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체험공연입니다. 미리 예약을 해 놓고 필이랑 서울나들이를 갔습니다. 조금 일찍 가서 남산 한옥마을을 조금 둘러보았습니다. 한옥마을 지도도 보고 투호도 해 보고 굴렁쇠도 굴려보고 그리고 시간이 되어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에 참여했습니다. 조끼를 하나씩 아이들에게 입혀주고 시작하였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먼저 모여 있으면 풍물로 한바탕 신나게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해 주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공연장으로 들어가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 공연을 봅니다. 이순신이 소년일 때의 모습을 극화하여 재미있게 풀어놓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서 여러 게임을 하면서 이순신에 ..

[140702] 공병호박사님의 강의

"글로벌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탁월한 부모 교육법" 강사: 공병호 박사 1. 외국어의 중요성 - 아이에게 자유의 날개를 달아준다. 즉, 활동무대가 넓어진다. - 선택 가능성이 넓어진다. - 협상의 힘이 커진다. - 기회포착 능력이 커진다. 2. 외국어 학습의 메카니즘 - 언어의 재능이 있는 것은 축복이다. - 영어가 되면 중국어는 쉽게 된다. - 사춘기(중1~2학년/12~13세)를 기점으로모국어와 외국어를 인식하는 부분이 뇌에서 분리된다. 즉, 사춘기 전에 이루어지는 언어교육은 매우 효과적이지만 사춘기 후에는 많이 힘들다. 그러므로 적기에 외국어를 가르치는것이 중요하다. =생물학적 제약조건이다. (언어교육은 생물학적 제약을 받는다) 3. 조기 외국어 교육방법 - 영어의 노출시간을 증가시켜라. (보거나..

[140625] 6.25전쟁과 주먹밥

오늘은 6.25전쟁이 발발한지 64주년되는 날입니다. 필이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주먹밥을 만들어오라는 숙제를 내주셔서 아침부터 주먹밥을 만들어 도시락으로 싸 주었습니다. 아침은 굶고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주먹밥을 먹을거라 했습니다.^^ 어제 저녁 필이랑 6.25시대의 진짜 주먹밥 사진을 찾아보고 6.25관련 책도 읽었습니다. 전쟁에 대해 모르는 필우에게 6.25를 알려주고, 상기하였습니다. "스토리캡슐"/웅진다책 에 있는 6.25전쟁 발발 당시 8살 원섭이네 가족의 피난 및 이산가족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뒷면에는 6.25전쟁의 사진과 설명이 담겨있습니다. 오늘 아침 필이가 싸간 주먹밥.. 선생님께서는 그냥 맨밥을 싸오라고 하셨다는데, 전달이 잘못되어서 너무 맛있는 주먹밥을 만들었습니다.^^;; (보..

[140608] 여름 저녁밥상

초여름 주말 저녁 필이네 밥상입니다. 전날 시골에 다녀온지라 된장국도 가져오고, 고춧잎도 가져와서,,, 나물무치고, 오뎅볶고, 오이썰고,, 텃밭에서 따온 완두콩밥을 짓고,, 시골에서 돌아오는 길에 퇴촌 토마토 밭에서 사온 토마토까지 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반찬이 엄청 많아보입니다.^^ 완두콩밥, 아욱된장국, 김치, 야채피클, 고춧잎나물, 오징어채볶음, 오뎅야채볶음, 생오이, 토마토슬라이스 필이가 콩 중 제일 잘 먹는 완두콩,,밥,, 더구나 텃밭에서 직접 따온거라서 더 맛있습니다. 고춧잎나물무침 어린고춧잎을 따주셔서,,, 살짝 데쳐서, 무쳤습니다. 필이가 너무 잘 먹어서 아주 성공한 반찬입니다.^^ (소금, 들기름, 깨, 매실엑기스를 넣고 무쳤습니다) 오뎅만 볶기에 좀 부족해보여서,,,, 양파, 파프리카,..

food 2014.06.08

[140506] 이천 도자기마을과 프리미엄아울렛

긴~ 연휴... 집에만 있기는 아까워서,,, 가까운 이천으로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이사오고 도자기 그릇들을 구비하고 싶었는데,, 이 가까운 이천에 나올 시간이 없어서 여태 미루고미루던 차였거든요. 도자기 마을은 생각보다 아담했고, 도자기 공방들이 마을을 이루어 한집 한집 재밌는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저 몇가지만 골라왔습니다. 필이는 우리가 도자기를 고르는 동안 가게 앞의 강아지랑 놀았습니다. 어찌나 순하고 깨끗하던지,, 필아는 강아지랑 노는게 너무도 신이 납니다.^^ 저렴히 득템한 찻잔들... 이곳 사장님 친절히 설명도 해주시고,, 좀 비싼 찻잔을 덤으로 싸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과일꽂이등을 꽂는 꽂이받침(?) 이건 충동구매다.. 예뻐서 대나무 꽂이같은거..

with 나들이 2014.05.06

[140317] 안개 속 등굣길

능원리에 이사와서 인상깊었던 것 중에 하나. 바로 안개가 짙게 낀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짙은 안개를 이미 몇번 경험했었는데, 필이의 등교시간까지도 짙은 안개가 가시지 않아서,, 필이는 안개속을 걸어 학교에 갔습니다. 안개 속을 걸어서 학교가요... 안개 속에 묻힌 능원초등학교 안개속에서도 운동장에서 축구하며 노는 아이들 안개속 학교 운동장.. 한치 앞도 안보입니다… 그런데 무척 운치가 있습니다..^^

in Yongin 2014.03.18

영화 <블랙 가스펠>

영화 을 소개합니다... 개봉예정작인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블랙 가스펠 음악과 함께 감동, 은혜를 누려보세요^^ 너무나고 은혜롭고 감동적입니다^^ 양동근, 정준, 김유미 세 친구와 국내 유일의 블랙가스펠 그룹 헤리티지, 그리고 한국과 미국에서 오디션에 참가한 여덟 명의 젊은이들이 뉴욕 할렘을 찾는다. 블랙가스펠을 배우고 할렘 사람들과 콘서트를 열기 위해서이다. 이들은 수업을 통해서 블랙가스펠은 훌륭한 목소리와 빼어난 테크닉으로만 되지 않는, 단순한 노래가 아닌 ‘영혼’이 깃든 그 무엇임을 깨닫게 된다. 긴장된 모습으로 할렘 스테이지에 오르는 한국의 젊은이들, 이 무대를 얼마나 멋지게 채울 수 있을까? 블랙가스펠 전국개봉을 위해서 우리들의 후원과 관심 기도가 필요합니다. 굿펀딩으로 미리 영화 예매 합시다..

메니큐어로 그림을~

오랜만에 시리가 네일아트(?) 좀 해 보려하는데,, 옆에서 온갖 참견 하던 필이.. 결국에는 시리가 생전 처음 사보는 네일아트용 반짝이들까지 부워가며,, 메니큐어를 이용해서 창작활동을 하십니다.ㅎㅎ 필이에게, 그만하라고,, 뭐라뭐라 하고 있는데... 화니가 듣고있던 Ted 강의에서 "김영하"작가가 에서,, 바로 내가 지금 필이의 예술성을 가두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http://www.ted.com/talks/young_ha_kim_be_an_artist_right_now.html 그래서 그냥 다 쓰라고 주었습니다. 마음을 비우니 참 편합니다~~^^ 그리고, 필이는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20130519] 토마토 스파게티와 웜 셀러드

장날 맞아서 야채 만원어치를 샀는데 어찌나 푸짐하던지..^^ 주일 저녁메뉴는 토마토스파게티와 웜셀러드 그리고, 데친 소시지.. 이렇게 보니 무척 그럴싸합니다^^ 웜셀러드: 각종 야채(가지,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등,,)-브러컬리를 빼먹었습니다.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야채를 볶다가, 뚜껑닫고 익혀줍니다. 오리엔탈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정말 맛있는 따뜻한 야채 셀러드가 됩니다^^ 토마토스파게티: 토마토, 가지, 양파, 버섯, 마늘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시판 토마토스파게티 소스를 넣고 끓여서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데친소시지: 끓는 물에 데친 소시지를 곁들였습니다..

food 2013.05.21

[20130511] 또띠아 피자

토요일 아침.. 밥이 아닌 무언가가 먹고싶은 주말입니다 어제 사 둔 또띠아로 피자를 만들어서 아침에 먹었습니다. (초간단 레시피!) 또띠아에 올리브유를 바릅니다. 시판 스파게티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볶아 둔 양파와 버섯을 올립니다. 그리고 피자치즈를 듬뿍 뿌려줍니다. 이제 오븐에 넣고 5~10분간 구워줍니다. 참고로 우리집 오븐은 오래된 골드스타 작은 토스트 오븐 입니다.^^ 굽기전~ 오븐속으로 완성 이건 필이 용.. 채소 없이~~ 다음엔 토마토를 사서 올려야겠습니다^^

food 2013.05.13

[130512] 휴대폰거치대

필이의 써프라이즈~ 교회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면서 밖에 조금만 서 있다가 부르면 들어오라더니.. 잠시후 서프라이즈라며, 숨겨놓은 선물을 찾으랍니다. 찾은 선물 읽어보고, 풀어보니 , 휴대폰 거치대! 엄마 먼저 교회가고 아빠가 교회갈 준비할 동안 필이 혼자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 할머니집에서 TV볼 때, 어떤 아줌마가 휴지 다쓰고 남은 심은 쓰레기가 아니라면서 휴대폰 거치대를 만드는 거 봤는데,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마는 여자라서 이쁜 별무늬 포장지로 쌌다며~^^ 필이에게 정말 깜짝 놀랄 선물을 받았다^^

나도 어버이

어버이날~ 나도 어버이구나~~~ 필이가 유치원에서 카드도 써오고, 선물도 만들어오고, 안마도 해주고, 발도 씻겨주었습니다^^ 감사와 묳한 감정의 기쁨이 교차합니다.. 난 부모님께 표현도 잘 못하는데, 참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부모님~~ 표현은 잘~ 못하는 무뚝뚝한 딸이지만.. 엄마, 아빠를 생각하면 여러가지 묘한 감동의 감정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필우의 카드, 아픈 아빠가 많이도 걱정되었었나봅니다^^ 기도 더 많이 많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이가 만들어준 카네이션 카드와 천연비누! 감사해^^ 아빠 안마해드리는 필이, 어깨를 시작으로 머리, 허리, 발까지 필우가 전신마사지를 해 줍니다^^ 안마에 이어 발씻겨주는 필이~ 물 받고, 비누칠까지 꼼꼼하게 닦..

양화진에서

양화진 선교사묘원.. 정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이 동네.. 우리 부부에겐 행복하고, 추억 많은 곳이며, 필우가 태어난 곳입니다. 그리고, 정애주사모님과의 대화 속에 차원이 다른 영적 깊이랄까? 마음에 깊은 울림의 은혜가 만남 속에서 전해집니다.. 이 땅에 묻힌 선교사님들의 삶! 아내를 또는 자녀들을 잃었음에도 이땅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으로 살다 일찍 병으로 양화진에 묻히는 삶.. 이런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을... 그리스도인은 잘 먹고 잘 사는게 아니다. 물론 인생 중 잘 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적은 잘 사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일을 열심히 할 뿐 그 결과는 하나님의 몫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루실 때는 내 생애 중일수도 있지만, 내 생애가 다 하고 난 후 일..

[20130501] 초등학교 찾아보기

늦은 오후~ 퇴촌의 도수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간 김에 근처 빌라들 분양상태들을 상담해보고 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필우의 초등학교입학을 앞두고,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광주쪽으로 자연과 더 가까이 들어갈것인가? 아니면 서울로 나갈것인가? 그래서 우선 광주쪽 초등학교를 둘러보기로 하고, 오늘 도수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아담한 운동장이 인조잔디로 되어있습니다. 필우는 그 운동장에서 신나게 몇바퀴를 뛰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빌라들을 탐방하며, 분양가등을 알아보았습니다. 학교주변이 거의 빌라촌이고, 신축빌라도무척 많았습니다. 주변이 큰 냇가도 있어서 여름에 놀기도 좋을것 같고, 아이가 뛰어놀며 자라기엔 너무 좋은 조건인것 같습니다. 도수초등학교랑 그 주변 분위기는 참 좋았습니다. 단점은 소아과가 근처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