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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ssil 2024. 11. 11. 00:17

나태주 시인의 가장 최근 시집인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읽었습니다.
 
나태주 시인님의 시는 괜찮아하며 위로해 주고 용기를 주고, 작지만 소중한 하루를 알게 해 줍니다.

나태주(羅泰株,1945년 3월 16일~)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09년 7월 1일부터 2017년 6월 30일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공주풀꽃문학관 소속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 옆의 한 사람 한 사람이 더 소중해 지고, 크게만 느껴지던 내 문제도 별거 아닌 것처럼 되고,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 것들이 소중해지는 글들이 이제는 소중해지게 됩니다.
 
시인님이 일상에서 보는 것들을 간결하지만 따뜻하게 시로 탄생되어 마음의 감성을 건드립니다.
 
이번에 만난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에도 그렇게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크기도 작은 시집 안에 시가 무척 많이 담겨있습니다.
다 좋았지만 특히 "오직 너는"이라는 시와 "별"이라는 시가 참 좋습니다.
 
나에게 하는 말 갖기도 하고,
또, 내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 같기도 하고,
왜인지 마음이 아려옵니다.


 
오직 너는
 
많은 사람 아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너는 한 사람
우주 가운데서도
빛나는 하나의 별
꽃밭 가운데서도
하나뿐인 너의 꽃
너 자신을 살아라
너 자신을 빛내라.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나태주) 중에서

 


 
 

 
별은 멀다. 별은 작게 보인다. 별은 차갑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별은 별이다. 멀리 있고 작게 보이고 차갑게 느껴진다고 해서 별이 아닌 건 아니고 또 별이 없는 건 절대로 아니다.
 
별을 품어야 한다. 눈물 어린 눈으로라도 별을 바라 보아야 한다. 남몰래 별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야 한다. 별이 작게 보이고 별이 차갑게 보이고 별이 멀리 있다고 해서 별을 품지 않아서는 정말 안 된다.
 
누구나 자기의 별을 하나쯤은 마음속에 지니고 사는 것이 진정 아름다운 인생이고 멀리까지 씩씩하게 갈 수 있는 삶이다. 그렇지 않을 때 그 사람은 흘러가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남을 따라서 흉내 내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아들아, 네 삶의 일생일대 실수는 어려서부터 넥가 너의 별을 갖지 않은 것! 어쩌면 좋으냐. 내가 너에게 너의 별을 갖도록 안내해주지 못한 것부터가 잘못이었구나. 후회막급이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의 시 "별"(나태주) 중에서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습니다.
 
통통통 뛰어가는 작은 새 발걸음
그렇게 가볍게 살아가주길 바라요

 
나도 작은 새 발걸음 처럼 가볍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매일밤 오늘도 이것으로 좋았다고 미소 지으며 하루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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