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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추석 여행-(해남) 매화식당

ssil 2023. 10. 9. 02:03

2023년 10월 04~06일 (2박3일)

올해도 시어머님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머님께서 목포 쪽으로 여행 가고 싶다고 하셔서 해남 목포로 2박 3일 일정으로 출발했습니다.

워낙에 먼 길이라 휴게소에 들러 쉬어가면서 부지런히 해남으로 향했습니다.

장거리 운전은 힘드니까 커피 필수!

날씨도 좋고, 구름이 얇게 낮게 깔려 가는 길이 즐겁습니다.

마땅히 간식도 먹고 싶지 않고해서 점심도 안 먹고 휴게소에서 쉬면서만 왔더니 해남 다 와가니 무척 배가 고팠습니다.

우리의 첫 목적지는 '포레스트 수목원'이라 그 주변의 맛집을 검색해 보니 '매화식당'이 평이 좋아서 '매화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해남의 매화식당은 생선구이 백반을 비롯해 각종 고기메뉴 등이 있는 시골 식당 같았습니다.

해남매화식당 간판과 주차장

연휴 지난 평일인 데다가, 점심때가 살짝 지난 시간이라 식당은 무척 한산했습니다.

매화식당 입구

매화식당은 메뉴가 참 다양합니다.

매화식당 메뉴

우리는 생선백반 4인을 주문했습니다.

주 메뉴인 생선구이는 인원수대로 조기 한 마리씩, 고등어, 임연수 같은 생선 1마리 씩이 나왔는데, 생선이 아주 부드럽게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묵무침, 제육볶음, 두부구이, 달걀말이, 14종의 반찬들과 시원한 조개호박국 등 진수성찬이었습니다.

시리와 화니 필이는 모두 다 맛있어서 아주 잘 먹었는데, 어머님은 기대했던 것보다 반찬이 별로였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여행 후 사실 시리는 유명한 백반집보다 해남 매화식당의 백반이 더 맛있어서 가장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생선 백반 4인분

해남 매화식당에서 맛있게 늦은 점심을 먹고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