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090729] 엄마! 치과가야지!!

ssil 2009. 7. 30. 02:40

엄마가 전날 이빨이 살짝 깨져서 꼭 치과에 가야했습니다..
그래서 필이에게 엄마가 이빨이 아파서 치과에 가야하니까,, 할머니랑 1시간만 잘 놀고있으라고 했더니,
필이가 책 읽으면서 엄마 빨리준비하고 치과가~~ 합니다...ㅎㅎ

필이를 데리고 어머님댁에 가서 잠시 어머님이 나갔다 오시면 가라하시길래 쇼파에 앉았는데,,
엄마 빨리 치과에 가서 윙~~ 치료를 하랍니다.
그래서 할머니 오시면 갈꺼라니까 "아~ 그렇구나~"하고 놉니다,,
그러다 할머니께서 오시니까 할머니께서 현관에 들어오시기도 전에 엄마 빨리 치과가~~ 합니다,,

그런데 치료를 마치고 돌아오니 할머니랑 필이가 밖에 나와있습니다.
필이가 엄마 치과에서 웽~하는거 보러가자고 졸라서 나왔답니다...

내가 같이 갈까 할 때는 무서운지 엄마 혼자 가라더니,,
막상 엄마가 가고나니 궁금했나봅니다,,^^

그래도 치과가라고 엄마를 순순히 보내주는 필이~~ 많이 컸습니다,,,^^

독서 중 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