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090930] 카페에서

ssil 2009. 10. 15. 00:30

필이 아빠가 그동안 공공미술 일로 인해 손 놓고 있었던, 책 쓰는 일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요즘 집에서 완전 그것에 몰입해 있는 중입니다....
필이 아빠는 예전부터 카폐에서 회의하고 일하고 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져있어서인지,
집중이 안되는 낮시간에는 우리 가족 모두 카페나들이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결혼 초,  우리가 자주가던 던킨도너츠가 사라져서 마땅히 갈 카폐가 없었는데,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 파리바게트 카페가 생겼습니다.
이제는 세식구가 되어 자주 들락거리는 곳이 되었네요

이날은 필이 엄마는 그냥 바람쐬러 산책가는 거라 생각하고 나왔는데,
필이 아빠는 일할 목적으로 나왔네요(둘이 대화가 없었습니다다,ㅋㅋ)
그래서 필이는 신나게 빵먹고,
필이아빠는 열심히 일하고,
필이엄마는 그냥 멍하니 부자를 보고있습니다.
이럴줄 일았으면 책이라도 한 권들고 나왔어야 하는건데,
정말 아깝고 아쉬운 시간들이 필이엄마에게는 흘러갔습니다.

필이아빠,,, 다음부터는 미리 말해달라고요~~~

필우가 직접고른 빵,,, 번....
  저걸먹겠단다,, 꼭,,,
그러더니 정말 잘 먹는다,,, 창밖의 자동차들 구경하면서,,,,,ㅎㅎ

 

키위쥬스 마시는 필이,
쥬스를 마시다 뭔가를 발견했나봅니다.
눈 똥그랗게 뜨고 창밖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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