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pil 일상 254

놀이터

오랜만에 필이 사진을 올리네요... 이사하랴 또 감기로 고생하랴 사진도 별로 못찍기도 했지만.. 컴퓨터에 사진을 옮기지도 못해서, 그동안 올리지 못했네요.. 필이는 놀이터에가면 미끄럼틀을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 교회앞 공원엔 시원한 분수가 있지만 더운 지난 주말에도 분수에서 물놀이 하기보다는 미끄럼틀을 타고 놀기를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덤으로 지난번 필이 사촌동생 예빈이 돌 때 세븐스프링스 놀이방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즐거워 하던 사진과 함께 지난 주말 교회앞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광나루 세븐스프링스 안에있는 놀이방이에요,,,, 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놀기 좋더라구요,..^^ 거의 집에 갈 무렵에서야 가서 놀았는데 필이가 계속놀려고 하고 집에 안가려 해서 집에 ..

양평에서 설날에....

설날 필이는 양평 외할아버지 집에서 보냈습니다... 셋째 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못오셨지만, 두 분의 작은할머니와 작은할아버지, 그리고 두 분의 고모할머니와 고모부할아버지를 만나고, 8명의 이모들과 두 명의 삼촌들과 만났습니다..아쉽게도 3명의 이모들과 이모부 한 분은 이번엔 못만났지만 너무 재밌는 설날이었습니다.... 모두다 필이가 너무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며 이모들은 서로 놀아주려고 필이 쟁탈전을 벌였지만.. 필이는 너무 많은 낯선 사람들속에서 엄마만 붙들고 놀았답니다,, ^^

필이의 설날~~

필이가 태어나고 30여일 만에 설날이 있긴했었지만, 그 때는 너무 간난아기였기에 나도 필이도 설날을 별 의미없이보냈습니다.. 그러므로 올 설은 필이에게 있어서는 태어나 처음 맞는 설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한복을 준비해서 입히고, 물론 세배라 할수 없는 인사지만 가르쳐서 어른들께 하도록 했습니다.. 기분이 안좋으면 안하고 기분좋으면 시키지 않아도 열심히 하는 인사입니다..^^ 필이아빠가 한국에 없는관계로 필이랑 필이엄마는 친정에서 설을 보내기로 했기에... 친정에 가기 전에 시댁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를 하도록 했습니다,,,, 하라고 시키니 잘 하지 않는 필이,,,,ㅜㅜ 그래도 필이 세뱃돈도 벌고,,^^ 한복입고 명절기분 잘 내었습니다..... 한복입은 필이 너무 멋지다~~호호 필이의 올..

책보는 필이...

어제 퇴근 후 집에 가니 필이가 날반기며 방으로 들어가는게 아닌가 나더러 따라오라는 눈빛을 계속 보내며.. 그래서 따라 들어갔더니 책을 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옷도 못갈아입은채 책을 보다가 얼른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사진 찍는 것도 아랑곳 않고 마치 자신이 책 읽는 모델인양 열심히 책장을 넘기기고 있습니다.. 필이야.. 부디 꼭 책 많이 읽는 사람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