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나는 마음아픈 직장맘..

ssil 2008. 3. 28. 12:02
어제는 필우가 열이 많이 났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 필우를 안았는데 몸이 뜨끈뜨끈한게 아닌가.

다행이 어제는 필우 아빠가 집에 있는 날이라 그
래도 안심을 하고 회사에 나왔다..

그런데 필우아빠가 전화로 필우가 열이 많이나서 안겨있으려고만 하고 잘 놀지도 않는단다..
결국 시어머님께서 병원에 데려갔다 오셨고, 필우는 많이 좋아졌다,,
그치만 어제 그런상황에서도 회사에 일이 너무 많이 쌓여있어서 일찍 들어갈 수가 없었다,,,

엄마랑 자주 떨어져 있으니까 필우는 더더욱 내가 있으면 나만 졸졸 쫒아 다닌다,
오늘 아침에도 나만 졸졸 쫒아다니면서 안아달라도 한다.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빠도 다 싫다고 하면서,,,,,,,,,,,,,,,,,,,,,,,,,,,,,,,,,,,,,,,,,,,

그런 아이를 두고 출근하는데 눈물이 났다,,
내일이 토요일이라 오늘은 늦게까지 야근을 하기로 되어있었기에...
더더욱 마음이 아팠다,,,
필우에게 너무 미안해서,,,,
마치 필우를 방치해 둔것같아 마음이 어찌나 아픈지,,,
가슴 한켠이 너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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