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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살린 모성애

ssil 2008. 9. 4. 14:32
지난 5월 쓰촨성 대지진 당시 베이촨현에서 서너달 밖에 안 된 갓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아기 위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숨진 어머니의 사연에 많은 중국인들은 눈물을 짓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베이촨현 폐허 속에서 구조대는
두 팔을 땅에 짚고 무릎을 꿇은 웅크린 자세로 숨을 거둔 20대 여성을 발견했다.
구조대가 이 여성의 시신을 들어올리자
그 밑에는 태어난 지 서너 달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기가 잠들어 있었다.
아기 엄마는 떨어지는 건물더미 속에서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두 팔을 땅에 버틴 채 죽어간 것이다. 구조대가 아기를 발견했을 때 아기는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고 편안하게 잠들어 있었다.
아기 옆에는 엄마의 휴대전화가 놓여있었다.
휴대전화의 액정 화면에는 “사랑하는 아가, 만일 네가 살아남게 된다면 엄마가 너를 사랑했다는 것을 꼭 기억하렴”이라는 문자가 남아 있었다.


-cbs노컷뉴스-


:너무도 가슴뭉클한 기사다.
이런게 곧 모성애인가..?
가슴이 벅차서 아무말도 할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