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지난지도 벌써 일주일...
정신차리고 블로그를보니 글을 안 올린지도 2주일이나 되었네요.....
추석 잘 보내셨나요,..?
전 추석에 시댁과 옆에 붙어사는데다..
시댁이 작은집이라서 모 별다르게 음식을 한것도 아니구요...
추석 전전날 밤부터 추석전날도 시댁에 모여서 놀다가
추석날 새벽에 성남 큰댁에가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주일인 관계로,,
예배 후 양평친정으로 갔답니다...
초가을의 시골정취가 너무 좋더라구요..
온식구 모여서 먹고 놀고 여러 친척들 만나고,,
밤에는 우리집 아그들 여러 이유로 못온 동생들 빼고 10명이
스타렉스타고 읍내(?) 노래방가서 노래부르고 놀고,,,
하룻밤묵고 집으로 돌아왔지요,,,,
근데 일은 그 때부터네요..
집에 왔는데 잠겨있어야 할 현관문이 열려있는겁니다.
난 순간 내가 실수로 열어놓고 간 줄알았답니다,,ㅠㅠ
근데 도둑이 왔다갔다라구요...
정말 너무도 흔적도 없이 깨끗한데
오로지 금반지와 금팔찌만 없어졌네요,,ㅠㅠ
케이스도 그대로 제자리에 있는데,...
그래서 내내 혹시 내가 어디 잘 두고 못찾는게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였답니다...ㅠㅠ
차라리 착각이면 좋으련만....
현실을 직시했지요,,,ㅠㅠ
요즘 금값이 비싸 금으로 받은게 많지는 않지만,,
결혼 때 받은 쌍가락지, 그리고 결혼반지 중 내 꺼...(신랑꺼는 다른데 있었거든요,, 책상 위에 펜들과 같이 널브러져서..)까지도 없어졌네요..ㅜㅜ
너무 속상했답니다...ㅠㅠ
이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우리 신랑은 집에 금을 쌓아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 부끄럽게 여겨졌다고 하더군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그거 모 그리 중요하다고 꽁꽁 싸두었는지..
진짝에 그걸로 좋으일 했으면 더 유용한 곳에 사용했으면 좋았을 것을 말입니다..
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종의 경고를 하신거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요즘 물질 관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는데,,
우리에게 오는 물질들 물론 우리가 수고해서 받는것이지만, 그것 모두가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시는건데,
마치 우리것인양 내 마음대로 했답니다...
그 부분때문에 스트레스 받고있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네요...
물질에 욕심을 두지말아야지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살다보니 이런일도 격네요..
너무 당황스럽고 무섭기도했지만
아무도없을 때 도둑이 왔다간 것,,
그리고 금만 없어진 것,,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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