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교회에서 예배를 홍보관 지하에서 드리기 때문에, 필이 아빠가 영상촬영으로 인해서 당분간이겠지만 필이와 엄마와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지은 홍보관에서 예배를 드리고픈 마음과 필우 아빠와 조금더 가까이 있으려는 마음에
홍보관 지하예배실 바로 윗 층에 유아와 예배드릴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그런데 찬송할 때 까지만해고 괜찮았는데~~
말씀이 시작되자 필이가 주특기인 뻐팅이기, 소리지르기, 그리고 엄마 안경 낚아채기 등,,,, 나 혼자 감당하기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배 조각을 주면 조금 먹다가 슬그머니 버려 버리고,, 휴~
나중엔 엄마 안경을 하두 낙아채고 만져놔서 안경을 쓸 수가 없었으며, 엄마 머리까지 형클어 놓았습니다~~~ㅠㅠ
처음엔 의자를 필이꺼 하나 엄마꺼 하나 이렇게 확보했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의자 하나를 양보했더니 이렇게 처참한 결과가 초래될줄이야~~
팔이와 함께 예배를 드린 날 중 가장 힘든 주일이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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