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 이야기 409

[100508] 도연이 누나랑

필이네 아랫층에는 예쁜 누나들 3명이 삽니다. 그 중 막내 도연이 누나랑 필이랑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같이 놀았습니다.^^ 누나가 종일반 유치원을 다녀서 같이 놀 시간이 없었는데,, 휴일인 오늘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누나도 필이도 아주 신나게 잘 놉니다. 누나가 비눗방울 해 주니 좋아서 신난 필이 마당에 돗자리 깔고 사이좋게 과자도 먹고 필이 방에 와서 누나 엄마가 사주신 아이스크림먹으며 피아노도 칩니다..^^

[100505] 어린이날-미사리

필이의 4살 어린이날은 교회에서 미사리로 소풍을 갔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필이도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선민이랑 흙놀이하는 필이~~ 필이는 흙놀이를 아주 재밌어합니다. 이번엔 예린이 누나랑 흙놀이하는 필이.. 필이는 한 가지 놀이에 아주 오래 집중합니다.. 특히 재밌어하는 흙놀이이니..더더욱 필이는 친구랑 오래 같이 놀고싶지만 필이랑 같이 노는 친구들은 계속 바뀝니다,,^^ 이번엔 축구입니다~~ 이미 할머니 집에서 수없이 했던 축구.. 하도 같이 하자고 해서 엄마를 아주 힘들게 하는 놀이 종목입니다,,,ㅠㅠ 그러나 필이는 너무 신나는 축구~~ 아주 열심히 뛰었습니다. 필이랑 엄마랑~^^ 필이가 좋아 죽는 비누방울 놀이 지친 엄마를 대신해 외숙모가 아주 잘 놀아주었습니다. 덕분에 엄마는 소풍..

[100430] 책장공개

전기매트가 생기면서 매트리스 위치를 바꾸면서, 불가피하게 안방의 책장을 옮겨야했기에 이참에 책장을 좀 정리를 했습니다. 안방의 책장 위치를 조금 바꾸었습니다. - 웅진 토토리세계명작, 웅진 호롱불 옛이야기, 웅진 수학동화, 웅진 마술피리그림책, 보림 솔거나라, 이야기베들레헴(성경동화), 성경 및 기독교 단행본, 삼성 그림책으로 영어시작1.2, 몇가지 단행본들.. 그리고 맨위의 세계역사 만화책은, 옛날에 필이엄마가 보던건데, 외할머니께서 박스에 보관하셨다가 필이엄마에게 팔던지버리던지 필우주던지 하라고 주신겁니다. 그런데 펼쳐보니 책상태도 좋고, 그래서 우선은 잘 꽂아두었습니다.^^ 거실의 사은품으로 받은 책장, 그간의 책의 위치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 보리 개똥이그림책, 단행본들, 한솔 퍼스트북룸, 노벨..

[100428] 필이의 식사

필이가 요즘 밥을 아주 잘 먹습니다. 그러더니 몸무게도 늘고 부쩍 컸습니다.^^ 뭐 특별히 필이를 위해서 따로 하는 반찬도 없습니다. 현미잡곡밥, 콩자반, 된장국, 콩나물무침 김치, 골고루 잘 먹습니다.^^ 현미잡곡밥, 콩자반, 김치, 김치찌개의 돼지고기, 역시 골고루 아주 잘 먹습니다.^^ 엄마 필우 밥 잘먹어서, 최고에요.^^ 자기 스스로 뿌듯하다고 느낄 때는, "엄마 필이 멋지지? 최고지?"라며 스스로 자랑 스러워합니다.^^

[100427] 푸둥이와 놀아요

한글을 많이 아는듯한데 좀처럼 읽으려 하지를 않아서,, 읽기독립 때 쉬운 책 많이 넣어주라 했는데,, 수준 있는 책들이 더 많은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했던 푸둥이 시리즈를 들여주었습니다. 오호, 이거 오자마자 대박입니다. 그냥 거실에 늘어놨더니, 오가며 수시로 들춰 보고 또 보고, 책이 온 날 그 자리에서 이미 기본 한 번씩은 다 읽고 그 중 몇 권은 대여섯번씩 반복하고, 왔다갔다하면서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스스로 글을 읽지는 않습니다. 재밌어요. 푸둥이 책~~^^ 책 온날 박스 펼친 채로 책 열심히 보시더니 갑자기 무언가 들고 필이 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왜 그러나 봤더니, 부록으로 온 워크북들고 달려가서 상에 앉아 혼자서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다 때가 있는듯 합니다. 워크북을 스..

[100422] 까까콩으로 놀기

필이 할머니께서 직접 곡식을 쪄서 말려서 튀겨서 만들어주신 까까콩(뻥튀기) 필이는 까까콩을 너무 좋아해서.. 할머니 집에서 먹다가 집에도 꼭 가져가야한다고해서 가져왔는데,,, 까까콩이 보이면 밥도 안먹고 그것만 먹으려 해서 숨겨놓고 조금씩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오후 간식으로 먹으라 주었는데, 헉~~ 쏟아놓고 그 위에 자동차 굴리면서 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헉~ 했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다 쏟고 놀라고 두었더니 한참을 놉니다. 아깝네요. 까까콩,, 자동차가 지나가면서 길을 만들어내는 것이 재밌나봅니다,,^^;;

[100419] 새 책에 낙서

가장 최근에 들인 구름버스 그림책. 책이 이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거의 잠자기 전에 매일 읽고있는데, 조용하다 싶었더니, 허걱,, 이 새 책에 색칠공부를 합니다. 너무 자랑스러워하면서 "엄마 저 아주 잘하지요?"하는데,, 뭐라고할수도 없고, 흑,ㅜㅜ 깨끗이 보고 팔아야겠다 싶었는데, 가격 잘 받긴 글렀구나, 흑흑ㅠㅠ 그래도 기뻐하고 뿌듯해하는 필이, 장합니다~~ 색칠중~ 사다리 색칠하는중.. 색칠 완성~!

[100413] 일상

아빠는 회사에 가시고... 필이는 아침에 눈 뜨면 바로 필이 방으로 직행... 그리고는 주로 기차를 먼저 챙깁니다...^^ 엄마의 반찬통이 필우의 장난감이 되어 필우의 놀이가 되고있다,^^ 오늘은 볶음밥과 김치, 된장국으로 엄마와 함께 점심식사 중, 음식의 소화과정에 관심이 많은 필이. 밥먹을 때마다 점심은 어디로 들어가냐며 꼭 질문을 합니다. 다 알면서, 그러면서 또 묻고 또 묻고,^^ 한 바탕 그림 그리기... 오늘은 큰 달력을 꺼내주었더니 방바닥에 엎드려서 그림을 그립니다. 끊임없이 그려대는 기차와 기찻길.^^ 고구마와 김치로 간식시간, 전화하면서 간식을 먹습니다. 레고로 얼굴 만들기, 필이가 만든 얼굴입니다. 얼굴을 만들고 있는 필이, 날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하루의 일과를 보내고 아빠가 오시면 ..

[100407] 윷놀이

필이는 윷놀이를 좋아합니다. 엄마랑 거의 이틀에 한 번씩은 하는 놀이. 차일드애플의 설날책을 읽고 뒤에 윷놀이가 나와있길래, 집에 있는 윷으로 설명해주었더니 금방 익히고, 게임을 잘 합니다..^^ 도,개,걸,윷,모도 금방 다 외우고, 윷이 나오면 어찌나 방방 뛰며 좋아하는지... 엄마가 윷을 하면 얼른 달려와 안아주고, 뽀뽀해주며, 잘했다고 칭찬해줍니다...ㅎㅎ 엄마는 필이가 알든 모르든 어쨌거나 윷 판도 놓아서 누가 이기는지도 하고, 은근 재밌으나, 필이의 반복에 반복때문에 쪼금 힘겹습니다.ㅋㅋ 윷 던지는 필우 엄마가 던질 때는 꼭 저렇게 의자 위에 올라가서 봅니다...ㅎㅎ 왜 그러는지 이유는 정말 모르겠네요,,,ㅎㅎ 가끔은 정말 엉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