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il 이야기/ssil 일상 148

Merry Christmas~!

Merry Christmas~! 어느덧 2008년의 크리스마스가 내일로 다가왔네요....^^ 다들 특별한 계획 있으신가요? 전 가족과 함께,, 그리고 내일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니 성탄예배 참석,,, 이렇게 조촐한 계획입니다.. 화려하게 보내는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의미있게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맞고싶은데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올 해는 그냥 조용히 지나갈것 같네요,,^^ 여러분 행복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Merry Christmas~!

"리미앤호야"님 강연후기..

2008년 12월17일 수요일 오후1시~ 푸름이 엄마대학센타 푸닷을 안건 친구를통해 필우 100일쯤이었나? 선물받은 책을 읽고나서 호기심에 푸닷에 들어왔던게 처음 만남이네요..^^ 사실 의심많은 저는 의심많은 눈초리로 여기 모하는데야? 하며 기웃거렸죠.. 읽어보고 정보도 얻으면서 그리고 공감도 하지만 왠지모르게 이곳에 올인이 안되더라구요.. 어쨌거나 책을 읽어주는 부분에서는 공감하며 열심히 했지만..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배려깊은 사랑이라는것에 대해 여전히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답니다.. 그러다 얼마전부터 아이가 만 23개월에 접어드니 반항기도 시작되고, 직장다니면서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기 시작하니까 잘해보자했던 나의 다짐은 무너지기 일쑤고 힘듦의 연속이었네요...ㅜㅜ 완..

너무 부족한 엄마..

요즘 필이가 점점 잠드는 시간이 늦어지고있어서 걱정입니다. 엄마 아빠랑 집에가면 시간은 거의 9시.. 그제서야 엄마가 저녁준비하고 모두 함께 저녁을 먹고나면 9시반에서 10시정도, 그러면 화니는 필이 씻기고, 엄마는 간단한 부엌 일을 하고, 하긴 이 부엌 일이 간단하지 많은 않습니다... 요즘은 화니가 집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꼭 먹거리를 챙겨둬야하니 엄마가 사실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합니다... 그래서 설겆이하고(요즘은 시간상 식기세척기에 의존하는 편,,), 쌀씻어 밥예약해 놓고, 다음날 아침에 화니와 필이가 먹을 반찬이랑 국 등을 해 놓고 나면 12시는 금방되어버립니다.. 그사이 필이는 아빠랑 영어 DVD를 한 편 보고 책도 읽고 하다가 엄마 일이 끝나면 바로 엄마와 놀기에 돌입하는데.. 엄마는 이미..

양화진책방

합정동에 우리가 이사로 떠난 후 생긴 또 하나의 장소.. 양화진 책방입니다.. 홍성사에서 운영하는 책방... 인테리어가 참 이쁩니다... 이제야 가보다니..... 사모님과 빵집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만남을 하고 함께 책방에 들렀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 출간되었기에 한 권 사기 위해서였는데... 역시 사장님과 동행하니 감사하게도, 선물로 신간 몇 권을 챙겨주셨습니다...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고 편해서 한참을 머물고싶은 곳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책방 앞에 가득 깔려있어 더욱 분위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저 의자... 나무를 통째로 자른거랍니다.. 자연스럽게 붙어있던 가지가 의자의 다리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놓여있는 책들.... 양화진 책방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오래된 풍금이 책장들과..

스트로베리 온더 쇼트케잌 바이 홍성사

지지난주 토요일(15일) 쉬는 날이어서 정말 오랜만에 합정동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하필 비가 내려서 길이 어찌나 밀리던지.. 무척 오래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정사모님을 빵집에서 만나기로 했었기에 빵집으로 갔습니다.. 우리가 합정동에 살 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홍성사에서 지속적으로 동네를 예쁘게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내가 자주 애용하던 합정마트 옆에 예쁜 빵집이 생겼습니다. 이 빵집 우리 이사 오고 나서 생겼습니다.. 좀 고가의 케이크와 빵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케이크는 이미 여러 번 먹어봤었고,, 이날 베이글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빈스서울에서 조달해 오는 원두를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줍니다.. 로얄블랜딩을 마셨는데 참 맛있습니다.. 그리고 필이는 레몬 ..

ssil의 컴퓨터..

제게 컴퓨터가 생겼습니다.. iMac.. 모니터와 본체가 한몸....아주 심플하고 이쁘네요.. 자리 차지도 안하고,, 역시 디자인은 맥이 최고인 듯....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맥킨토시를 할 때가 된 것이지요.. 작년에 맥북을 가지고있긴 했었는데, 거의 사용도 못해보고 갖고만있다가 팔았었습니다. 맥을 배워보고싶은데 사실 직장다니며 아이를 돌보다보니 집에서 컴 하기가 너무 힘들고 짬도 나질 않는게 현실입니다.ㅜㅜ 그래서 맥북을 갖고있으면서도 맥을 배우질 못했었네요... 그래서 꼭 다시 사리라 다짐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iMac이 생겼습니다.^^ 물론 지금도 시간이 없지만, 틈틈히 맥을 배워볼 계획입니다. 우리 집에 온지 이제 약2주가량, 필이 시청각교육용 컴으로 사용중이네요,,ㅎㅎ 맥으로 해보고싶은게 많은데,..

Beans Seoul (빈스서울)

맛있는 생두를 직접 볶아서 파는 생두집을 소개합니다. 이곳 빈스서울은 신랑이 2년여전쯤 합정동 살던시절에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곳입니다. 커피를 싫어하던 화니에게 커피의 맛을 알게해 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 드나들며 커피맛을 알고나서 핸드드립커피를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는 커피 마니아가 되었답니다..^^ 덕분에 커피 좋아하는 저는 좋기만 합니다,,^^ 빈스서울의 주인아저씨는 일본에서 사진을 전공하다 커피에 푹빠지게 되면서 커피집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게 뒤쪽에 사진작가인 주인장의 사진 작업실도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게 옆에 갤러리도 오픈을 하였습니다. 1호 전시로 주인장아저씨의 사진작품을 세달간 전시한다고합니다. 이곳은 커피를 파는 곳은 아니지만 원하면 아저씨께서 직접내려주는 커피..

첫 영화..

나의 화니는 영화감독이 비젼입니다. 20살경부터 그랬다고했습니다... 그런데 30의 중반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단 한편의 영화도 찍지 않았고 그 근처에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곳으로 이끌려 이것저것 참 많은 것을 배우며 일했는데, 그 과정이 참 재미있게도 영화와 다 연결고리를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씩 다가가고있었습니다.. 드디어 지지난 주말에 첫 단편 영화를 찍었습니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배우, 장소 등을 섭외하고 급기야 남자배우를 구하지 못해서 직접 연기까지하면서 첫 영화촬영을 마쳤습니다... 무척짧은 단편영화지만.. 남편이 한 발자욱씩 자신의 비젼을 향해 다가가는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더욱이 그 길을 주님께서 이끄시고있다는 것에 더더욱 감명이 깊습니다.. 이날 예쁜 은행..

양평-옥천냉면

지난 토요일에 그 유명하다던 양평 옥천 냉면집에서 냉면을 먹었습니다. 남편은 물냉면, 저는 비빔냉면,, 냉면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빔냉면이 맵지도 않고 맛있네요.. 그래도 전 매콤한 냉면을 좋아하는지라 조금 아쉽더라구요..ㅎㅎ 이 집의 유명한 완자도 먹었답니다. 큼직한 고기완자가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구요..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몇 개 못먹고 포장해가서 간식으로 필이가 엄청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음식은 맛있었지만, 식당분위기가 저는 영 싫었습니다.. 왜냐하면 깨끗하고 친절하고 다 좋은데, 마치 학생식당 분위기라고 해야할까요? 말소리들이 울리고, 식기 옮기는 소리가 찰그랑찰그랑 시끄럽고, 정신이 없더라구요. 요즘 우리부부 둘다 일로 지쳐있어서 그런지 이런 시끄러운 소리들이 너무 거슬려서 신경쓰였답니다. 유..

휴가

어제는 처음으로 월차를 내고 쉬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여름휴가외의 휴가가 없었는데, 이번에 잘 얘기를 해서 이제 한 달에 한 번씩 월차를 쓸 수있게 되었거든요,,^^ 그리고는 처음 쓰는 휴가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필이를 데리고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에 갈 계획이었습니다. 다들 아이엄마들이라 평일 낮에 이번에 이사간 친구집에서 모이기로했었거든요,, 그런데 몇몇 친구들이 펑크를 내면서 다음에 모이기로 했답니다.. 갑자기 계획이 틀어지는 바람에 무엇을할까 고민하다가 신랑의 적극적인 권유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했답니다..^^ 좀 죄송하지만 시어머님께는 말씀드리지 않고 여느 때와 똑같이 출근하듯 집을 나와 전 극장으로 가서 조조영화를 비롯해 내리 두편의 영화를 혼자 봤답니다.. 와 를 봤는데 둘다 너무 좋..